포스코그룹이 중국CNGR과 포항 영일만 4일반산단에서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진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6월 21일 글로벌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 CNGR과 합작투자계약을 맺은 후 약 1년여만이다. 오는 31일 영일만 4일반산단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중국의 CNGR과 합작한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진다. 착공식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산업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착공식을 가지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5069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사업이 준공되면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에서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 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 톤으로 2026년 양산이 목표다. 이번 사업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약 13%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전구체는 양극재 직전 단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며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이다.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 검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자격 검정은 3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 5주에 걸쳐 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최종 전원 합격했다.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학과장 현진숙)의 라이프가드 프로그램은 물과 육지를 가리지 않고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위기관리 및 수상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기가 별도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위기대응 절차,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수상 응급 구조장비 사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가는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이루어 진다. 이다원 학생은 “수상 환경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와 구조 능력을 습득할 수 있었고, 수상인명구조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응급구조과 현진숙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은 예비된 수상 전문 응급처치 전문가로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상안전 전문 도우미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2여 년 넘게 매년 지자체와 연계하여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하계 수상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학생들이 포항시와 영덕군 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안동지사와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는 최근 공단 안동지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안동시 관내 어린이집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가입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공단은 어린이집의 제도 도입에 따른 경제적, 행정적 부담을 줄여주고,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는 소속 어린이집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교육 등을 노력하기로 했다. 푸른씨앗은 상시 30명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자 및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 등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ㆍ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국내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로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전담 운영하고 있다.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푸른씨앗은 작년 수익률 7%를 달성했고 1만4848개 사업장에서 7만7315명의 근로자가 가입해 적립금 규모는 5천억원에 달하며 제도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근로자 재정지원이 신설되어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268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하여 사용자부담금의 10%를 국가에서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각각 3년간 지원해 근로자는 최대 80만4천원, 사업주는 최대 2412만원 지원된다. 올해 안에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4년간 100% 면제해 주는 등 중소기업 사업주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문턱을 한층 낮추고 있다. 푸른씨앗의 신규가입과 기존 퇴직연금을 푸른씨앗으로 전환하기 원하는 기업은 퇴직연금 콜센터(1661-0075) 또는 가까운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거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20일 미디어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춘추관장 출신인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인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당선인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언론사 대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변인 등을 지낸 언론통이라고 평가했다. 이 당선인은 “정치뿐만 아니라 춘추관장, 언론사 대표, 당 대변인을 통해 언론계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면서 “지금도 현직 기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이런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디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특위는 방송과 통신, 콘텐츠 등 직능별 전문가를 포함한 9명의 자문단으로, 포털 TF는 미디어 분야 교수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이상휘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았고 문화방송(MBC) 대표이사 출신 김장겸(비례대표)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을 지낸 박준태(비례대표) 당선인이 이름을 올렸다. 김시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대외협력실 연구위원,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 대변 , 권오현 변호사, 박승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 자문 등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가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을 제안했다. 포항환경연대(공동대표 손종수, 유성찬)는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포항지역의 사회단체, 시민단체, 연관기업, 유관기관, 모임공동체, 노동조합, 지역언론 등이 머리를 맞대보자고 제안했다. 포항환경연대 손종수 대표는“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공적인 토론영역이 필요하며 수소환원제철소가 성공을 해야 만이 탄소중립도 성취하고 미국, 영국, 독일, 일본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나라로 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포항환경연대와 함께 하는 탄소중립포항실천연대의 장용선 대표는 “포스코는 세계 제1의 철강회사이며 대한민국은 철강산업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정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투자를 해야 할 단계”라고 주장했다. 포항환경연대 유성찬 공동대표는“온 사회가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이산화탄소 제로, 탄소중립은 불가능하기에 탄소중립.수소환원제철 포럼을 포항지역의 여러단체,시민들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환경연대는 지난 4월 14일 발족식을 갖고‘2050탄소중립’이라는 전 사회적, 전 시민적 목표를 성공하기 위해,‘지속가능한 포항,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경제’를 바라는 등 여러 시민들과 함께 포항시민이 중심이 되는 환경운동을 전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직원들의 안전활동 활성화를 위해 2022년 7월부터 시행중인 '안전 쿠폰' 제도가 직책자와 작업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 쿠폰'은 현장에서 안전행동에 모범을 보인 직원들에게 직책자가 지급하는 모바일 쿠폰이다, 이 쿠폰은 포스코 직영 및 관계사 등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받을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안전위반 사항에 대한 지적보다는 안전관리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직원들에게 칭찬과 함께 상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의식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혔다. 각 현장 부서 직책자는 제철소 안전활동 가이드라인인 △TBM 활동 △R&P(Rule and Process) 준수 △불안전 사항 피드백 △안전 솔선수범 등을 성실하게 실천해 모범이 되는 직원을 '우수 안전활동자'로 인증하고 안전 쿠폰을 수여한다. 안전 쿠폰은 모바일을 통해 전달되며, 수령한 쿠폰은 3만 원 상당 주유권, 이마트, 홈플러스 상품 교환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안전방재그룹 안전관리자인 정상근 파트장은 "안전쿠폰 제도 도입 이후로 작업자들이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작업자들의 안전 의식 또한 점차 향상되고 있다”고 현장 반응을 전했다. 안전 쿠폰을 수령한 포항제철소 파트너사 롤앤롤 직원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을 지켰을 뿐인데, 안전 쿠폰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작업하여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2024년 취임사에서 "직책자는 자신의 관리 영역에서 작업하는 모든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사소한 지적보다 칭찬을 통해 긍정적이고 자주적인 현장 안전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포스코 노조가 연간 최대 1억 원의 가족 의료비, 자녀 학자금 한도 무제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제도를 올해 임단협 안건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본급 8.3% 인상 및 기존 호봉·연봉제를 폐지하고 매년 일괄 2.4%의 상승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5월 말 대의원 회의를 거쳐 올해 최종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노조의 요구안은 타결이 쉽지 않은 쟁점들이어서 파업을 내걸었던 지난해와 같이 올해 임단협은 상당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14일 기본급 8.3%(평균 25만4810원) 인상과 기존 호봉, 연봉제를 폐지하고 매년 일괄적으로 2.4%의 인상을 요구하는 임시 요구안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장인화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취임 기념 자사 주식 10주를 각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것도 제시했다. 조강생산량 기준 평균 가동률이 85%를 넘어설 경우 성과급 100%를 지급하라는 요구와 함께 탄소저감 그린스틸 및 PSM 업무 추진 격려금, 위기극복 조합원 독려 격려금도 요구했다. 이외 하계 휴가(5일) 및 휴가비 신설(50만 원), 의료비 개혁(연간 1억 한도), 교대근무수당 기본 9%, 자녀학자금 자녀수·금액 한도 폐지 등 내용이 요구안에 담겼다. 노조 관계자는 “초기 요구안을 바탕으로 5월 말 대의원 회의를 진행해 올해 임단협 최종 요구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후 사측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대 과제를 내놓고 1조2천억 규모의 저출생 극복 예산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13일 이철우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 환경 개선과 문화 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남, 출산과 양육, 주거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일‧생활 균형 인식 확산 등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 가정의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 주선·행복 출산·완전 돌봄·안심 주거·일‧생활 균형·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를 내놨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립한 20대 핵심과제 추진에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한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미혼남녀 커플, ‘국제 크루즈’ 여행·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청춘동아리’ ·공식 만남 주선, ‘솔로 마을’ 등 경북도가 결혼정보회사 역할을 한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남성 난임 시술비까지 지원·임신을 위한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 최대 서비스·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임신,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패키지로 책임진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공동체에서 24시까지 함께 돌봄·돌봄도서관 운영·돌봄 유토피아, 돌봄 융합 특구 조성 등 온 동네가 함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국가 돌봄 정책을 대행하고 육아 시설 집적화, 규제 일괄 해소 등 각종 저출생 정책을 실험할 수 있는 국가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인 돌봄 융합 특구 시범지구 조성에 집중한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3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월세와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 월세, 전세부터 큰 집 마련까지 촘촘히 지원한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육아기 부모 4시 퇴근, 초등 맘 10시 출근·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 도입·아빠 출산휴가 한 달 및 아이 동반 근무사무실·일자리 편의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은 어디서나 우대‧할인·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운영·다자녀 가정 공무원 특별 우대 등 다자녀 가정을 국가 유공자 수준으로 우대한다. 경북도는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6대 분야 100대 사업들을 제대로 시행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필요한 돈은 추경으로 도비 541억원을 포함해 1,100억원을 긴급히 수혈하고, 국비, 지방비, 기금 등을 총동원해 단계적으로 1조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저출생의 근원적인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구조의 개혁과 의식 대전환이 필요하다. 수도권으로 이동을 꿈꾸는 유목민 사회가 아니라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자라고 취직하고 가정을 이루어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정주형 사회로 틀을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북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새로운 길을 먼저 개척하고 위기 극복의 선두에 있었다. 후손과 우리나라를 위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다시 대한민국을 위하여 함께 뛰자”며 시도민과 출향인, 기업, 언론 등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에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국가 최대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경북을 돌봄 융합 특구로 지정하고 돌봄 사업 권한 이양, 예산 대폭 투입 등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저출생 극복 특별법, 육아기 근로자 단축근무 의무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제도 등도 마련해 제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건의할 계획이다.
포항의 문화예술을 전도하는 갤러리 '상생'(대표 정종식)이 1주년을 맞는다. 갤러리 상생은 침체되어 가고 있는 포항의 경제를 문화로 승화시켜 보겠다는 목표로 개관해 1주년을 맞았다. 포항제철소의 태동으로 한국경제 발상지를 기리며 갤러리의 이름을 '상생'이라 명했다. 갤러리 상생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독도화가 권용섭, 여영난화백을 초청해 독도 전시회를 개최 한다. 포항과 독도는 뗄 수없는 지리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갤러리 측의 기획이다. 독도 그림 58점과 지구촌을 순회하며 전시 했던 미국, 유럽 등 현지 스케치 20 여점 모두 80여점을 전시된다. 특히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독도의 황금독수리 바위와 세종대왕 바위, 기마상 등 독도의 진기한 속내를 보여준다. 18일 오후 2시 개막 포퍼먼스는 권용섭 화백이 시연한다. 권용섭 화백은 2000년 부산을 시작으로 2002 월드컵기념 60미터 초대형 안면도와 독도실경, 헐리우드, 피렌체, 일본 총영사관, 백악관 문화광장에서 평양 김일성 광장에 이르기까지 이념과 국경을 넘는 평화의 퍼포밍으로 유명하다. 한편 독도 전시는 24년전 한일신공동어업협정 굴욕 외교를 타파하는 경찰청 전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와 해외 20 여 개국을 순회하며 독도홍보대사 역활을 해 온 귀환전의 의미를 갖는다. 권 화백은 남북통일의 비젼이 암담함을 아쉬워하며 UN제재 속에서도 애국심을 발휘해 평양 만수대 창작사에 독도 홍보를 해왔다. 권용범 화백과 여영난 작가는 묘향산과 개성 등 북한 땅을 마지막으로 그려온 화제의 인물들이다. 권 화백은 1998년 최초 금강산 화가이며 부인 여영난 작가는 마지막 묘향산을 그려 두 부부 화가의 하모니는 절묘하다 할 수 있다. 내금강산과 묘향산의 보현사는 각각 3미터나 되는 대형작품을 선보이는 근래 보기 드문 전시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출신의 손만호 경상북도승마협회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오는 18일 개막 행사와 19일 오후 2시에는 포항시민과 작가가 함께하는 도자기 컵에 독도그리기 체험도 준비됐다.
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스님)는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 제14대 달라이라마 존자로부터 기증받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법요식을 봉행한다. 이번에 원법사에 봉안된 부처님 진신사리는 수천 년 동안 티벳 왕궁에서 보물로 보존해 온 것으로 제14대 달라이라마 존자가 ‘한국․티베트 불교 복지협회’에 기증한 것이다.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이 지난 2월 ‘한국․티베트 불교 복지협회’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원법사에 봉안하게 됐다. 해운 주지스님은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 일반시민들과 불자들이 원법사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도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처님의 법을 바르게 펼치고 전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