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인 좋은선린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한다. 지난해 지역주민들의 밀착 의료서비스를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들어간다. 현재 의료계는 소아과 전문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지방의 경우 전공의 지원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중소도시 아이들이 소아과 한 번 진료를 보려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병원 진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대기를 하는 것은 예사이고 아침부터 기다려도 대기 환자가 되기 일쑤이다. 이에 좋은선린병원은 환아의 진료와 치료를 위해 대도시까지 가야 하는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내년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좋은선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시운 과장은 전문성을 요하는 소아면역치료, 알레르기치료, 성장치료, 성조숙증 치료가 가능하며 소아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병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다. 또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에 맞춰 병원 5층에 소아청소년 전용 병동(53병동)을 오픈해 환아들의 부모들이 좀 더 편안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11월 말 운영에 들어간 포항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
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전담 앵커조직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공동체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단장 박희광)은 30일 좋은이웃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하나) 사무실에서 마을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마을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어촌마을의 어르신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손잡고 마을에서 상호 돌봄을 실현하는 공동체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노인돌봄 재가서비스를 어촌마을의 고령화와 질병구조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통합돌봄에 대한 확대된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살던 곳에서 생애 말까지 제공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맞출 수 있는 혁신적 마을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혁신적 마을돌봄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은 사회적 돌봄망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지속적 학습과 실험을 통해 마을공동체 통합형 복지모델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과 손잡고 마을공동체돌봄체계 구축의 링커조직으로 참여하는 좋은이
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했다. 의료계의 반발에도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2천명 증원 쐐기'를 박았다. 정부는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대구경북 지역은 대구시 4개 의과대학의 정원이 현재 302명에서 218명이 늘어난 520명으로 72% 증가했다. 경북은 동국대 분교가 49명에서 71명이 늘어난 120명으로 확대됐다. 대구시는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의 필수의료를 살리는 데 꼭 필요한 정책임을 공감한다"는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경북도 또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와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대학교 공공의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 발표를 반겼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천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전체 증원분의 82%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천2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