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9일부터 10일 양일간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대한용접접합 학회 학술발표 대회는 용접·접합 관련 논문 발표 및 학술 토론과 용접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 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친환경 액화 수소, 친환경차 배터리, 원자력 및 적층제조(AM) 분야 관련 특별세션 등을 포함하여 총 27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산학연 관계자 및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최근 산업계 화두인 탄소중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 자동차 및 에너지·조선 산업에서의 전략을 공유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소재, 용접 및 접합기술의 발전 로드맵과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제 3회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을 학술대회의 첫날인 9일 개최했다.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전무)은 제철소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포스코’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첫번째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 공장’ 기술 개발을 통하여, 친환경적인 철강 공장 구축, 안전한 작업장 조성, 그리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CO2 배출량 저감 노력과 효과를 소개했다. 또한, 철강 산업에서 탄소 중립화와 수소시대를 개척하 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포스코의 HyREX(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관련해, 4개의 유동환원로에서 철광석을 순차적으로 수소와 반응시켜 직접환원철(DRI)로 생산한 후 이를 전기용융로(ESF)에서 용융하여 용선을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을 향한 기술 개발의 여정을 공유했다. 또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 , 친환경 액화가스 탱크 및 운송선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용 강재 및 솔루션, 수소저장 및 수송용 강재 및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포스코는 1982년 대한용접접합학회 창립 이래 매년 참가해 학회와 함께 학술·기술 분야 발전 및 산학 협력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선, 자동차, 중공업, 건설, 플랜트 등 관련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2023년부터 학회의 ‘뉴 프론티어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포스코의 탄소중립 비전 공유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2023년 한 해 동안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11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7일 포스코센터에서 김조일 소방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올해 3월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하트세이버 후보자 480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금번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에는 2023년 2월, 경기도 고양시 시내버스 안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운정고등학교 윤서정 학생, 2023년 3월, 제주도 서귀포시 농장 앞에서 쓰러진 시민을 119종합상황실 영상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한 전인자, 양지훈 모자, 2023년 5월, 하굣길 통학버스 안에서 쓰러진 심정지 시민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호남대학교 이준하, 정주현, 이명학 학생, 2023년 7월, 경기도 일산 버스정류장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동국대학교 조혜윤 학생, 2023년 8월, 포항시 용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이웃을 입안에 고인 피를 제거하면서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살려낸 김영란, 이정국 부부, 2023년 11월,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할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언니 이혜민 학생(서대전여자고등학교)과 동생 이영민 학생(도마중학교)이 선정됐다. 언니 이혜민 학생은 “마침 한달 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김선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고 우리사회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포스코히어로즈들을 격려했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축사에서 “소방청에서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해 최초 목격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영상 의료 지도시스템 강화 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에서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7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포항북구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우현동에 위치한 ‘카페몰리 우현점(대표 김혜정)’을 방문해 착한가게 33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착한가게 등록은 올해들어 7번째로, 협의체는 착한가게(매달 3만원 이상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가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기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가게 홍보효과로 주민과 지역가게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김혜정 카페몰리 우현점 대표는 “가게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으로 이번 기부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작은 금액이지만 내가 낸 기부금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명숙, 김지현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부금으로 도움이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 )는 지난 4 일 ,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 매직 앤 벌룬쇼 '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보유한 마술사 김재환이 주연을 맡았다 . 김재환 마술사는 전국대회 2 관왕과국제대회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 대학가와 기업체 등에서 인기리에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공연에서는 관객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흥미진진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의 화려하고 환상적인매직쇼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공연에서 사용하던마술 소품을 효자아트홀을 찾아준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주어 , 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 공연은 5 세부터 12 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 가족 모두가 함께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오전 11 시 , 오후 2 시 , 5 시 등 총 3 회에 걸쳐 약 60 분간진행되었으며, 이번 공연은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어린이들에게사고력과 발표력 그리고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적인 측면도 갖추었다. 공연에 참석한 포스코 직원 가족은 “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 라며 " 회사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 앞으로도 이런 멋진 공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 고 말했다. 한편 , 포항제철소는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5 월에는 최현우 마술쇼를 개최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 8 월여름방학 특집으로 연극 ' 엄마 , 아빠새는 음치왕 ' 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항제철소는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 문화적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 과정서 보인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칠구 경북도의원(포항)은 지난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 지진피해 손해배상과 관련 정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을 비판했다. 정부는 1심 법원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사업과 인과관계를 인정해 시민 한 사람당 최대 3백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 의원은 “포항 지진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됐음에도 최근에도 자연지진인 것처럼 실체를 왜곡한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포항시민들에게 2차 가해로 볼 수 있으며 이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항소 결정은 아직 아물지 않은 포항시민들의 상처에 정부 스스로 재차 대못을 박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경북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포항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변 도로, 아파트 구분없이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메꿔져 '주차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인근 아파트에 주차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이용객의 차량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쏟아내는 민원 또한 넘쳐나고 있다. 흥해특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흥해읍 중성로 52에 연면적 4,816㎡ 규모로 지난해 10월 30일 개관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의 주차난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섰는데도 주차면은 고작 40면에 불과했다. 흥해주민과 시민들이 이용이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포항시는 불과 40면의 주차면적을 준비한 것이 주차난을 자초한 것이다. 건물 신축 당시부터 충분한 주차장 면적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포항시는 이를 준비하지 않고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개관에만 열중했다. 이로 인해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지역은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불편을 물론 민원이 폭주하는 몸살을 앓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돼 건물 이외에 주차장까지 확보할 여력이 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을 전시성 치적으로 삼기위해 안일한 행정을 했다는 것과 상통한다. 포항시는 뒤늦게 도비 3억과 시비 21억원 등 총 24억원의 예산으로 마련해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에 2,075㎡ 규모 80면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주차장 부지 매입 및 임대에 나서 3월 실시설계와 용역을 시행했고 오는 6월경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개관이후 6개월여간 주차난으로 몸살을 알았고 추가 주차장 조성시기인 오는 12월까지 더 주차지옥을 겪어야 한다. 포항시의 안일한 행정이 시민들의 불편을 만든 것이다.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뷰티디자인과는 지난달 29일 인산관 1층 대회의실에서 KBA뷰티스트총연합회, 라벨르, 샵네일 등 21개 뷰티산업체와 가족회사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양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적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식 업체는 극동뷰티아카데미 미용학원(원장 김정태), 뉴네일(원장 이유성), 람페로마(원장 배정아), 앙큼뷰티(원장 노태영), 앤무드(원장 강나현), 우리동네힐랑샵(원장 김가경), 아이코코뷰티(원장 김혜정), 오드리뷰티(원장 배정희), 자스민(원장 신민지), 더케이뷰티센터(원장 유한나), 다이아뷰티샵(원장 이귀금), 더나인(원장 조화연), 오기손길(원장 최연옥), 원스(원장 유은정), 나나뷰티(원장 윤이나), 네일잘해(원장 이예진), 끌림뷰티(원장 장옥련), 시은뷰티(원장 황시은) 등 오랜 역사와 최고 수준의 뷰티, 미용, 건강 관련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21개 뷰티 관련 산업체다. 곽진환 총장은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는 산업체와의 실질적 연계를 통해 최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학생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하고 있다. 대한민국 뷰티산업계에 필요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는 총 235개 대한민국 뷰티 관련 우수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총 7천7백만 원의 장학금을 유치해 학과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산학협력업체와 현장실습, 전문가 초청 특강, 취업 등을 연계하여 재학생들의 만족도 및 취업률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사회 명실상부한 학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선동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선동 명장이 최초이다. 이선동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아울러, 이선동 명장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하여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선동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스럽다” 라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하여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하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이선동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선동 명장을 비롯한 포스코명장들은 △기술 전수 △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와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26일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포항북구 기계면에서 합동으로 '경북기동순찰대 범죄예방 설문조사 홍보와 함께 어르신 효자손 나눠드리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기계면에서는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을 맞아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 및 제21회 새마을문화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당선인, 시·도의원과 자생단체장,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북부경찰서 직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8일까지 실시되는 '경북기동순찰대 범죄예방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홍보했다. 설문조사는 기동순찰대의 순찰 희망장소, 순찰 희망시간, 기동순찰대에 바라는 점 등을 묻는다. 설문조사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참여할 수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시민들이 원하는 기동순찰대의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포항·영덕지역 소매점에 주류를 판매하는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급가격을 임의로 결정하다가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지난 25일 협의회의 회원 사업자의 소주·맥주 등 주류 공급 가격을 임의로 결정하고 영업 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0만원을 부과했다.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는 포항과 영덕지역 내 소매점에 주류를 판매하는 도매사업자들로 구성된 사업자단체다. 조사 결과, 협의회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8차례에 걸쳐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7개 주류제조사의 53개 제품 거래처 공급 가격을 임의대로 결정해 회원 사업자에게 공지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가격 결정 행위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주류 도매가격 결정에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업자 간 가격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또 협의회 월례회의를 통해 회원 사업자는 ‘신규업소’에 대해서만 영업 활동을 하도록 결정했다. 거래처 확보를 위한 회원 사업자간 과잉 경쟁을 제한한다는 취지다. 특정 음식점이나 지역 상가 번영회가 회원 사업자에게 할인 및 집기 등 현물 지원을 요청할 경우에는 이 내용을 카카오톡 단톡방에 공지하고 해당 음식점 등에는 영업 활동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51조 제1항 제1호 및 제3호를 위반되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협의회는 거래처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 개시 여부를 사업자들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지 않고 부당하게 간섭했다”며 “이번 조치로 서민들이 즐겨 찾는 맥주, 소주, 막걸리 등에 대한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민생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의 거래시장에서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사업자단체의 위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유사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