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가 30년간 함께해온 구형 근무복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데 첫 결실을 맺었다. 포스코 노사는 6월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몽골의 저소득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사가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가 협업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포스코 노무협력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으며, 기존의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형 근무복 중 1만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활용하며, 2만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또한 6만 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보내질 예정으로 재가공과 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포스코노경협의회 이본석 전사 근로자위원 대표는 "포스코의 근무복을 해외에 기부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노동조합 이성한 기획실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모범적인 K-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근무복 기부에 필요한 세탁과 포장, 운송작업을 함께해 왔다. 한편, 이번 기부는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에서 근무복을 수거해 세탁하고, 포스코플로우가 국내외 물류망을 활용해 해외로 이송하는 등 그룹 차원의 역량을 다함께 펼친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을 통해 제9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항북구 김정재 의원이 중앙당의 '당내 경선을 통한 의장단 후보 선출' 지침 준수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선으로 굵은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해 국회의원 입맛에 맛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33명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이 22명, 민주당 7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복당을 신청한 김철수‧조영원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국민의힘은 24명으로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있다. 포항남북구 국민의힘에서 경선을 통해 후반기 시의장 후보가 정해지면 사실상 후반기 의장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남구에는 이재진 의원. 북구에는 백인규 현 의장. 김일만 부의장, 백강훈 의원, 안병국 의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경선을 치루지 않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백인규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상임위원장 자리 협상을 통해 결선투표에서 안병국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당내 투표에서는 안병국 의원에게 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 당내 경선을 치루면 지지세가 약해 불리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또 전반기 시의회가 청렴도 '꼴찌' 평가를 받았고 북구 학잠동 자이애서턴 아파트 공사 관련 설에 휩싸인데다 시의원들사이에 "연임은 과욕"이란 여론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일만 부의장은 舊화진휴게소 부지의 생활숙박시설 허가와 기존 다가구주택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과 관련해 '윤리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 정부합동감사에서 적발된 이 사안은 포항시 공무원들의 중징계 요구로 이어졌다. 김 부의장은 당시 국민의힘 포항북당협 본부장으로 이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설이 파다했는데 최근 이와 관련해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 의회 청렴도 '꼴찌' 평가에 의장 후보자의 '윤리성' 문제는 김일만 부의장의 후반기 의장 도전에 치명타에 가깝다는 것이 지역 정계의 분석이다. 지난 전반기 백인규 의장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안병국 의원은 지난 총선 경선과정에 윤종진 후보를 지지했던 것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본선과정에 갈등은 봉합됐지만 특히 북구의원들 중심으로 지지를 보낼 지는 미지수다. 백강훈 의원과 이재진 의원은 약한 지지세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백인규 의장, 김일반 부의장이 지지를 얻지 못하고 탈락한다면 반사이익을 얻을 확률이 크다. 이 경우 남구와 북구로 갈라진 의원들의 표 대결로 갈 확률이 강해 의외의 의장 후보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한 가지 변수는 북구 김정재 국회의원과 남구의 이상휘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하는냐에 있다. 가득이나 국민의힘 의석이 많은 포항시의회는 중앙당 지침대로 경선을 할 경우 남북구 국회의원 입맛에 맞는 후보가 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시의장 선거에 남북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강했던 탓에 시의회의 자주성은 상실되기 십상이었다. 이 때문에 포항시의회 의원들사이에서도 수준이하의 인물이 권력의 낙점을 받아 후반기 의장에 당선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포항시의회 의원들 사이에는 "후반기 의장의 조건은 청렴도, 윤리성이 최우선"이라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 의장 선거는 오는 7월 5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치뤄진다. 포항시의회가 새로운 후반기 의장단을 꾸려 시민들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새 출발을 할 지 한달여 남은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한편 하반기 포항시의회 부의장에는 현재 복당을 신청한 김철수, 조영원 의원과 배상신 현 운영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관련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으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0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참석해 ‘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MOU를 맺고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과 사업 체계 구축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및 배터리 스크랩을 통해 차별화된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해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MOU 체결로 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되는데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폐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블랙파우더를 황산에 녹여서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전처리 및 후처리를 모두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포항에 양극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전구체 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리튬 가공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한 배터리 양극소재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이들 가족사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차별화된 전 처리 및 후처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비스의 물류망을 활용할 수 있어 물류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간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인허가 취득 등에서 공동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52개, 해외 96개의 주요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90척에 육박하는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연간 약 344만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지난 4월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받아 물류자동화를 준비하는 등 물류분야에서도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유럽연합의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추진 등 세계적으로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세계 전기차 폐차 발생량이 2040년까지 연평균 3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연평균 17% 성장해 2030년 424억달러, 2040년 2089억 달러(약 263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구체적인 수행 방법 및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 하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체계 최적화, 스마트한 재활용 공정 구축 등을 갖추고, 국내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차별화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이번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 확보는 물론 물류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며 “이번 MOU 체결이 폐배터리 자원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달 30일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등 50여명이 모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스마트건설 확산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여 출범한 협의체다. 300여개의 민간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 ‧ 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는 6개 부문으로 구분된 기술위원회 중 ‘스마트안전’부문의 위원장 社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스마트 안전 장비의 수요처와 공급사가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 및 건설 현장에 시범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리뉴얼한 체험형 안전 교육시설 'Smart Safety Academy'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안전교육방안, 스마트장비 기술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향후에도 교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우수 현장 및 기술을 선정해 사업확장과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안전을 대표하는 리딩사로서 건설업계 전반에 스마트안전기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함께 스마트 안전장비 분류체계·활용방안·기술기준 수립,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의무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9일간의 ‘포스코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볼런티어 위크에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 2만여명이 800여 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포항제철소 또한 재능봉사단, 부/공장, 일반 봉사그룹 등 2,300여명의 임직원이 포항지역 곳곳에서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펼쳤다. 봉사장소는 109곳에 달한다. 33개사, 1,1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 역시 특별 봉사주간에 동참하며 따뜻함을 더했다. 올해 포항제철소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활동을 중심 테마로 삼고, 제철소 인근지역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포항시 곳곳을 찾았다. FINEX봉사단은 24일 구룡포읍 석병2리를 찾아 마을의 풍어제(豊漁祭)를 지내는 제단 보호펜스를 보수하는가 하면, 조경가꾸기봉사단은 25일 좋은마을 노인복지센터의 노후된 정원 데크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정원을 화사한 꽃으로 단장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왕래를 도왔다. 직원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45명으로 구성된 사랑의공부방 봉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제철소 인근지역 아동센터 9곳을 찾아 초·중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줬다. 사내 응급구조사 자격증 보유자로 이루어진 골든타임봉사단은 30일 선재장애인주간보호센터, 31일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에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 교육했다. 이밖에도 섬김이봉사단, 공공시설가꾸기봉사단, 포항클린오션봉사단, 정리정돈봉사단, 누리봄이미용봉사단, 사진봉사단, 제빵봉사단, 수지효행봉사단, 방충망수리봉사단, 문화예술봉사단 등 다양한 재능봉사단과 각 부서단위 봉사 인원들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해 아름다운 나눔활동에 힘을 더했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압연부 유병종 차장(조경가꾸기봉사단 단장)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봉사단원과 임직원들이 평소보다 특히 마음을 담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활동이 끝난 후 변화된 시설을 보며 연신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임직원들이 활발하게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포항제철소에는 45개의 재능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6천여명의 인원이 평일 저녁, 주말 등 개인 시간을 활용해 총 7만 3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사업 2개 축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포항지역의 깨끗한 환경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며 환경사업 전문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29일 오후 포항시 북구 장량동 침촌지구 근린공원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프로 클린데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량동 주민들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장량동은 2010년대 들어 조성된 신도시로 인구가 7만 명에 달해 경북도내 단일 읍면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에코프로 포항캠퍼스가 자리잡고 있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에코프로 임직원 거주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행정구역이다. 에코프로는 그동안 포항캠퍼스 주변 위주로 진행했던 임직원 환경정화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인근 장량동 주거지역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고 장량동과 협의를 통해 장량동의 새로운 구획정리지구인 침촌지구에 조성돼 있어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침촌지구 근린공원을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침촌지구 근린공원 주변을 플로깅하며 도로와 잔디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포항 장량동은 임직원 가족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라 평소 친숙한데 이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직접 걸으며 주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이 뜻깊은 시간으로 와닿았다”고 입을 모았다. 에코프로는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포항지역 앞바다에 버려진 해양쓰레기와 폐어구 등을 수거하는 해양환경정화활동도 진행해 해양 환경보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주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근린공원을 깨끗하게 만들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다양한 봉사 및 후원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민의힘 의원은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지난달 30일 “민심은 항상 정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게 서민을 대변하겠다”는 등원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첫 시작을 알리며 “나를 믿고 지지해 준 지역주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새로운 포항의 변화를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당선된 이후 매일 아침 일어나 기도를 꼭 한다. 항상 낮은 자세로 서민의 마음과 서민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면서 “항상 자만과 오만을 경계하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임을 명심하고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안과 관련해 “철강 도시 포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광 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해결해야 할 부분은 환경이다. 오염된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관광을 통해 미래 세대에 또 다른 먹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늘 감사하고 민심은 항상 정답이라는 마음으로 일을 할 것”이라며 “제가 잘하게 되면 과감하게 박수도 보내주시고, 반대로 실수를 하면 따끔하게 질책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전담 앵커조직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공동체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단장 박희광)은 30일 좋은이웃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하나) 사무실에서 마을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마을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어촌마을의 어르신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손잡고 마을에서 상호 돌봄을 실현하는 공동체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노인돌봄 재가서비스를 어촌마을의 고령화와 질병구조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통합돌봄에 대한 확대된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살던 곳에서 생애 말까지 제공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맞출 수 있는 혁신적 마을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혁신적 마을돌봄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은 사회적 돌봄망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지속적 학습과 실험을 통해 마을공동체 통합형 복지모델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과 손잡고 마을공동체돌봄체계 구축의 링커조직으로 참여하는 좋은이웃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예방적 복지실현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노인 일상생활 지원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문 수행기관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양 기관은 이가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돌봄 설명회를 개최하여 돌봄이 필요한 주민 12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대상 주민에게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 제공하는 공동체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본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좋은이웃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김한나 센터장은 “지역주민의 건강 관련 서비스 지원 및 홍보활동과 교육·상담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고,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박희광 단장은 “지속가능한 공동체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운 어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살기좋은 어촌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이가리항을 중심으로 낙후된 어촌의 정주환경 개선과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 육성을 통해‘자립형 어촌’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해양수산부의 공모 선정 후 어촌앵커조직이 사업을 전담하여 민간주도로 2년째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철강・금속산업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2028년까지 5년간, 사업비 220억원(국비 140, 지방비 60, 민자 20)을 투입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높은 투자비용 부담과 전문인력 부족 등 자체적으로 디지털전환 도입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2023년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 디지털전환 실증센터의 필요성과 정부 지원을 적극 건의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하여 포항시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본 사업은 철강·금속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철강·금속 특화 공정플랫폼을 개발하여 중소·중견기업에게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며, 시범기업을 육성한다. 빅데이터 ․ 인공지능(AI) ․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핵심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생산 방식 체질 개선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증 장비를 활용해 데이터를 확보·분석하고,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가상공장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화된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현장 Set-up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불량 원인파악, 원가 절감 등 생산성 향상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할 계획이다. 실증센터는 사업 주관 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내에 구축하고, 포스텍의 경북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협력해 기술지원 및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지역의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미 참여와 투자 의향을 밝혀 왔다. 이에 포항시와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는 기업의 수요에 따른 솔루션을 개발하여 지원하고, 산학연 디지털전환 공동추진단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을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제조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야말로 산업DX의 효과를 가장 뚜렷하게 낼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이며, 지역 기반의 철강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더해 미래 신산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며, “산업 디지털전환 기반 조성으로 대기업과의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29일 포항을 찾아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허은아 대표는 "의료에 과학적 접근이 어렵고 기존 의료인들을 연구중심으로 전환하기는 더 어렵기에 출발부터 새로운 의료인력들이 연구중심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연구중심 의료인들의 배출에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텍 의대 신설에 대한 입장과 향후 경북도내 개혁신당의 포지션을 넓혀 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경북도당의 위치는 "안동 또는 포항 등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며 "각 지역 당협위원장 선출에 이어 시도당 위원장 선출은 상향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전역에 공천후보자를 낼 계획"이라며 "차근히 준비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대구에서 피력했던 입장과 같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채 상병 특검안을 민주당이 새로운 회기 1호 법안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에 대해 "개혁신당도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법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고 함께 밀어붙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잦은 특검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지만 채상병 특검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대구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40분가량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허 대표는 대구 방문 의미에 대해 "대구는 보수의 상징이자 개혁신당에게도 아주 중요한 도시"라며 "호남에 이어 대구에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 제대로 된 성장을 하려면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한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선 "시도민 여론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