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부터 내린 비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A아파트 지하주차장 곳곳이 비가 새 들어와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입주민은 “입주민대표위와 B건설의 하자권리 다툼 소송으로 하자보수가 중지된 상황에서 지난밤 내린 비로 지하주차장 수백군데서 비가 줄줄이 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A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로 10개동 총 656세대로 건립됐다. 한편 13일 밤 포항지역은 호우경보가 발령 됐으며, 장기면이 126.5mm(14일 오전 5시 기준)로 최대 강수량, 전체 평균 강수량은 94.4mm로 집계됐다.
마을의 각종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이 앞으로는 국가 주도의 안정적인 재정 및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비례대표)은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8일(화)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10일(목)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이어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본격 추진된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2024년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800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매출액은 2012년 1,003억에서 2024년 3,09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상용근로자 역시 동 기간 2,217명에서 3,189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2023년 말 기준 마을기업의 5년 이상 생존율은 70%로 최근 중기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5년 이상 생존율 34.3%에 2배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마을기업이 그간 지역소멸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마을기업의 안정적 지원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는 커졌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달희 의원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마을기업 신규 지정 및 예산 지원 중단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등 현장의 혼란을 지적하며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어 11월에는 마을기업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마을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을기업 종합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하는 등 마을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특히 법안소위 위원으로 참석한 지난 8일(화) 회의에서도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심의를 주도하며 소위 통과를 이끌기도 했다. 이 의원은 “마을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주도의 중장기적인 육성 및 지원 정책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제정안을 통해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여 마을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함으로써 마을기업이 지방 소멸 극복의 새로운 모델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이르면 다음주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오션힐스 포항CC와 회원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재)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5월31일 개최된 오션힐스 포항CC 회원자선 골프대회에서 참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조성한 500만원에 오션힐스 포항CC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000만원을 모금했다. 오션힐스 포항CC와 회원운영위원회는 “지역 인재 육성이 곧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6급 : 111명 ▲대변인 원지연, 최은경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김정희, 정희원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 이현지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허무혁 ▲자치행정국 체육산업과 정하명, 김주욱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최민정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강호철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김건우 ▲일자리경제국 바이오미래산업과 박선미, 정희주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 최소영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포항 AI 이노베이션센터 파견) 황세현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박경숙, 양윤희 ▲복지국 여성가족과 최성원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박진명 ▲복지국 교육청소년과((재)포항시청소년재단 파견) 신영진 ▲환경국 환경정책과 김미정, 안소현, 김우현 ▲환경국 자원순환과 임동욱 ▲환경국 식품산업과 김종진, 윤동규 ▲도시안전주택국 도시재생과 김준형, 정병훈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 최병현 ▲도시안전주택국 지진방재사업과 강대선 ▲도시안전주택국 건축디자인과 이주예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송혜주 ▲해양수산국 어촌활력과 김도하, 서영임 ▲해양수산국 항만과 이현만, 황의호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김윤학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박수정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소영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이병원 ▲건설교통사업본부 도로시설과 공철민, 정동훈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정재헌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 채교훈, 이경만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 홍영화, 임선열 ▲맑은물사업본부 상하수도행정과 박송이, 장해웅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신우성 ▲맑은물사업본부 하수도과 차봉중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김기택 ▲푸른도시사업단 공원과 윤우성 ▲푸른도시사업단 생태하천과(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파견) 임상운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 김영주, 배지선, 신희란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이승환 ▲남구청 김경룡, 김명희, 김민교, 안선영, 원해숙, 최윤복, 허욱, 김용남, 김영훈, 이호일, 신경수 ▲북구청 최정옥, 권기상, 박영미, 최미화, 류형곤, 권혁찬, 최재준, 김영희 ▲남구 읍면동(읍과장) 김옥동, 김재훈 ▲남구 읍면동 강인숙, 공경성, 김명옥, 김은주, 김진향, 신용활, 이은정, 최정안, 한희경, 박영규, 김정윤, 이상조, 이장우, 이혜영, 정화자, 남규락, 오정화, 강원태, 김정용, 윤정만 ▲북구 읍면동 권수진, 김지홍, 성시현, 이정화, 이지영, 황선희, 황재근, 구은영, 서경화, 서현주, 김창렬, 신용철 ◇ 7급 이하 : 253명 ▲정책기획관 최준영, 박원민, 이지안 ▲대변인 김령희, 박수형 ▲감사담당관 허정욱, 김현우, 이의준, 김희준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박규철, 윤지영, 이채은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 이선미, 이애린, 이재훈, 이형주, 엄지수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강종희, 조안나, 이신영, 김희원, 손소희, 정효정, 송태인 ▲자치행정국 체육산업과 오희수, 배청우, 정연준, 이현아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김명학, 김선주, 심인혜, 강성진, 정지예, 신효원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윤나현, 홍진표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 정인애, 권지호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 김명환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정책과 이우형, 김희훈, 제혜원, 최지환, 권백산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청년과 이경희, 이도형 ▲복지국 복지정책과 박정수, 은영미, 박효원, 백미경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안민지, 이루리, 이종하 ▲복지국 여성가족과 박진혜, 공미화, 배효정, 김민서, 김은실, 이지원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정예진, 김민아, 오정우, 정영주, 편유리 ▲환경국 환경정책과 손재식, 곽지수, 송민주, 권기은, 이상혁 ▲환경국 기후대기과 전민재, 김재완 ▲환경국 자원순환과 윤찬호, 김용혁, 윤현혜, 손상우 ▲도시안전주택국 도시계획과 강성준, 안성희, 김다현, 권세은, 김경태, 지영서 ▲도시안전주택국 도시재생과 이상환, 함금희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 최은숙, 임기욱, 안병화 ▲도시안전주택국 건축디자인과 이수산, 김가연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김나은, 차지우, 모영현, 최동호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 이한솔, 정광희 ▲해양수산국 어촌활력과 정원영 ▲해양수산국 해양산업과 이송이, 함성준, 허진욱 ▲해양수산국 항만과 강병석, 손은경, 정윤하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관광산업과 고수빈, 김나연, 안가은, 최수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마이스산업과(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파견) 김영훈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컨벤션건립과 이상진, 손준영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 황보유진, 오서영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김서현, 김주희, 이화진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 이재규, 고은영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김민희, 이상훈, 문주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김현지, 조지은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장경일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김묘섭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이동진, 이정민, 박서은 ▲건설교통사업본부 도로시설과 박혜민, 남윤선, 윤희성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이규백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 권유진, 오춘우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 양선영, 정상훈, 김유진, 김홍비, 박채연 ▲맑은물사업본부 상하수도행정과 이재환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김병창, 황병관, 장희찬, 방원, 이재홍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 이하린, 이광현, 이종필 ▲맑은물사업본부 하수도과 유재문, 김연훈, 이주연, 정진수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심민석, 고상현, 권지준, 정지민, 김서준, 임대열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 서민지, 이주연, 강민정, 박가혜, 하은영, 이혜림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 오지은, 이도규 ▲푸른도시사업단 공원과 허미리, 곽희지, 임종업 ▲푸른도시사업단 생태하천과 이재구, 정근호, 허자연, 김세영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 박순련, 송향희, 김지훈, 최지웅 ▲서울사무소 권수현 ▲수산물품질관리센터 김경식 ▲남구청 김민지, 김소정, 이유경, 김수현, 정재환, 한동현, 강경환, 윤새미나, 김정민, 박민정, 이철웅, 박정아, 유명상, 이건혁, 전준연, 공성호, 권윤정 ▲북구청 송대섭, 이유지, 엄지영, 고송희, 김혜림, 유소희, 김진희, 우혜정, 오세선, 김주한, 이왕진, 이대기 ▲남구 읍면동 김세희, 김찬희, 석다은, 김나현, 박지애, 이주영, 최은호, 남수현, 공채현, 김효진, 이성숙, 양태정, 강민성, 김남희, 김효은, 서유경, 신지혜, 박지아, 전상곤, 최민정 ▲북구 읍면동 김관유, 김은주, 김주빈, 윤경희, 원명희, 이예진, 임지영, 편정호, 김희구, 이광수, 주은영, 채은희, 배지수, 권나은, 김영애, 우미혜, 최유주, 김은지, 박은지, 배희진, 이병우, 허은진, 김한솔, 김은혜, 배민지, 유효정, 임다애, 김현정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7%에 달하며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지지 기반인 TK에서 나타난 이 같은 흐름은 국민의힘 지지도 하락과 맞물려 주목된다.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주요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TK 지역민은 47%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65%)보다는 낮지만, TK 지역에서 집권 여당 대통령이 보통 기록하는 수치보다 높다는 평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9%였고, 14%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이 누적되면서 TK 유권자 일부가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TK서도 하락…민주당과 격차 좁혀져 정당 지지도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포착된다. TK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1%에 그쳤다. 여전히 가장 높은 수치지만, 한때 50%를 넘나들던 TK 지지율과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8%로, TK 지역 내 격차는 불과 3%p로 좁혀졌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5%, 3%를 기록하며 비주류 정당들도 일정 지분을 가져갔다. ‘지지 정당 없음’도 30%에 육박해 TK 민심의 유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 구속 수사 찬성" 71%…검찰개혁엔 TK서도 의견 분분 전국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으며, TK에서도 과반 이상이 찬성하는 응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선 TK 지역 보수층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TK 지역 내에서는 다소 신중한 반응이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시장 안정에 도움 된다’는 의견과 ‘실수요자에 부담’이라는 견해가 팽팽히 갈렸다. △TK 민심, 회색지대로…총선 이후 ‘정치적 유동성’ 더 커질 듯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TK 민심 변화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일정 수준의 긍정 평가가 지속되며, 국민의힘과의 전통적인 ‘절대 우위’ 구도가 깨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정책 중심의 평가가 TK 유권자 사이에서도 확대되고 있다”며 “보수 정당 내부의 분열, 지도력 부재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7~9일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고용노동부는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임금체불・산업재해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건설 현장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해 최근 2년간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한 10개 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7월 9일부터 사업장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100여 명의 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독팀*에서 실시하는 이번 통합감독은 대표적인 원․하청 구조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에 특히 취약한 건설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권역별로 감독 대상 기업의 본사뿐 아니라,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 이상 주요 현장의 하도급 업체까지 포함하여, 노무관리 및 안전보건 관리 체계, 외국인 불법 고용 등 노동 권익과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현장 전반의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것이다. 더불어, 건설업의 임금체불과 산업재해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원․하청 간 불공정 관행이나 불법 하도급 여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실질적 개선 권고를 위해 관계 부처 간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새 정부는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그 첫걸음으로 취약계층이 다수 일하는 건설 현장 대상 전국 단위 통합 기획감독을 실시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근로감독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고용노동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대통령실에 7대 종교지도자 11명을 초청해 '사회통합의 길, 종교와 함께' 행사를 열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민 통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교계의 가르침을 청해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개신교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가 참석했다. 천주교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참석했으며,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박인준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됐고 갈등이 격화됐다"면서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또 "종교의 기본 역할인 용서, 화해, 포용, 개방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스며들 수 있게 종교계의 역할과 몫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면서 "종교계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어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정책브리핑]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산업도시로 성장해 온 포항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대전환을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은 이러한 전환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됐다. 에너지, 환경, 녹색산업 분야의 정부·기업·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국제포럼에서 포항은 ‘기후산업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공식화하고, 산업 중심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철강, 수소, 해양에너지 등 기존 산업 기반에 탈탄소 기술을 융합한 포항만의 기후산업 모델도 주목받았다. 이러한 산업 전환은 국제협력 확대와 녹색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자, 산업·환경·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UN기후변화글로벌혁신허브 시스테믹 혁신워크숍(UN GIH S.I.W)은 포항이 기후 협력의 실질적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 UNFCCC 산하 공식 워크숍으로 국제기구와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기술과 정책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적 기후과학자 마크 마슬린 런던대학교 교수가 직접 참석해, 기후위기의 과학적 기반과 글로벌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마슬린 교수는 세계적인 기후과학자이자 저술가로, UN기후변화 프레임워크에도 기여해 온 인물이다. 그의 참석은 이번 워크숍의 전문성과 국제적 신뢰도를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로 평가되며, 포항이 기후혁신 담론을 주도하는 도시로 떠오르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오는 8월에는 UN산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저탄소 철강 국제워크숍’도 개최된다. 워크숍에는 60여 개 국가의 정·재계 인사들이 포항에 모여 철강 산업의 탄소 감축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한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철강에서 녹색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현재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COP33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COP는 190여 개 국가의 대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정상회의로, 이를 유치하게 되면 포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기후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COP33 유치를 국가 공약으로 천명한 가운데, 포항시는 회의 인프라와 산업 기반, 지속가능성 전략 등을 갖추기 위한 전방위적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포항시는 국제회의와 글로벌 포럼을 잇달아 유치하며 MICE 도시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차전지, 수소, 철강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포럼과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포항은 산업 기반과 기후 전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해 나가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월 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언론인,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경북이 핵심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에 대한 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도민들의 도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 지사는 “민선7기 4년은 변화와 혁신으로 경직된 도정의 체질을 바꿔 새로운 미래를 그렸고, 민선8기 3년은 국가 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해 실력있고 진취적인 지방정부로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천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경각심에 도지사부터 새롭게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도지사실 입구에 ‘변해야 산다’라는 글자를 새김과 동시에, 전문성으로 무장된 경북도정을 만들기 위해 화공특강을 300회 넘도록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6년간 경북의 총예산은 3조 6,263억원 증가와 37.6%의 증가율로 동기간 정부예산 증가율(31.4%) 및 광역지자체 평균 증가율(32.3%)을 크게 상회한다. 이는 도정 전 분야에 고르게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부연했다. 2020년 일상을 앗아갔던 ‘코로나19’에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와 전국 최초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으며, 2021년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은 하늘길을 여는 새로운 지역 발전의 교두보가 마련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북에 철강과 전자를 뛰어넘을 신산업을 일으켰음을 강조했다. 2018년 당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률은 1%, 구미 5공단 분양률은 20%대로 저조한 상황이었지만, 과감한 규제 혁파와 새로운 성장 산업을 만들어 내는 것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블루밸리 산단은 이차전지 기업으로 가득 채우고,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로 거듭나 분양률 90%가 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전국 최다로 유치한 규제자유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국가산단 등은 민선7·8기 동안 경북의 산업이 완전히 대전환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정표다. 소득2배, 생산3배를 실현한 ‘농업대전환’은 정부의 ‘농업·농촌 혁신전략’에 포함돼 전국으로 확산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 또 경북이 최초로 제안한 광역비자, K-U시티 프로젝트, 제16대 시도지사협의회장 활동 등 지방시대 아젠다 선도와 지방정부 자율성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지방은 물론 국가소멸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전국 최초로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해 승전보를 올리고 있으며,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500만 시도민의 뜨거운 열망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그동안의 성과를 이어가고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새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북 7대 광역공약의 성공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대선 과정에서 지역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사업을 제안했고, 이는 새정부 7대 광역공약으로 반영됐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출범시켜 수차례에 걸쳐 지역의 성장전략을 면밀하게 다듬고 핵심과제를 구체화해 왔다. 특히 시·군과 협력체계를 두텁게 가동해 새정부 우리동네 공약을 더욱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온 만큼 국·도정의 긴밀한 연계와 소통으로 그 혜택이 경북 구석구석에 미칠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및 중앙정부와 협의해 경북이 선도해 온 정책과 사업을 국정과제로 확정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 또한 밝혔다. 새정부가 산업분야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방산(Defence), 에너지(Energy), 제조(Factory) 6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ABCDEF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는 ‘ABCDEF’에 글로벌 기업 육성이라는 G를 더해 ‘경북형 ABCDEFG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를 신산업 성장 전략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력산업인 제조분야에 AI를 입히고, 푸드테크와 첨단재생의료와 같은 바이오 분야 집중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산불피해 지역을 재건하고 공동체를 회복해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고, 바라만 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전화위복의 혁신적 재창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2차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드는 재창조 수준의 개선 복구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산불로 기능을 상실한 산은 스마트팜이나 호텔, 리조트 등으로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되고 청년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돈이 되는 산으로 바꿔 공동체가 숨 쉴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기존 TF형태의 산불피해재창조본부를 마을주택재창조, 산림재난혁신, 농업과수개선 등 분야별 전문사업단 체제로 확대·개편해 더 강한 추진력과 전문성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넘어 산불피해지역 재창조사업에 매진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북이 제안한 산불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 또한 밝혔다. 마지막으로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그 전략적 유산을 포스트 APEC으로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문화, 평화와 번영으로 상징되는 APEC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문화의 다보스 포럼이 될 경주포럼으로 글로벌 경제 협력 허브를 조성하는 한편 K-문화의 글로벌 확산으로 경북의 소프트파워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통상 정책, 이란 중동전쟁 등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이번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의 대형화와 같은 변화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며, “경상북도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행복을 만들어 가고, 국가 발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포항시는 1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5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포항시와 영일군이 하나 된 지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여정을 시민과 함께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이후 30년간 지역 발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이를 가능케 한 ‘위대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포항의 미래 100년을 다시 한 번 시민과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순간이 됐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시 홍보대사인 류연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특별상 및 포항시민상 시상 ▲주제 공연과 도약 퍼포먼스 ▲시민 희망 대합창으로 이어지며 큰 울림을 전했다. 특히 포항의 변화와 통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시민들에게 수여된 ‘30주년 특별상’은 풍요로운 포항, 안전하고 깨끗한 포항, 따뜻한 포항 3개 분야로 나눠 지역 곳곳의 숨은 주역 16명에게 수여되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포항시민상’에는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 해운스님(원법사 주지)이 선정돼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연오랑세오녀 부부, 시민상 수상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들이 참여해 ‘미래도약 퍼포먼스’를 펼치며 감동을 더했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이 장면은, 앞으로의 100년 또한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는 포항시의 다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기념식 하이라이트였던 ‘시민 희망 대합창’에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군인, 주부, 회사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영일만 친구’, ‘포항시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하나 된 포항의 힘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노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됐고, 오늘의 포항은 위대한 시민과 함께 일군 기적의 결과”라며, “다가올 100년도 시민과 함께 다시 쓰는 ‘영일만의 기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30주년은 변화와 도약, 화합과 성장의 여정을 이어온 상징적인 이정표로 이제는 그 바탕 위에 더 크고 담대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날 기념식을 HCN경북방송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해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과도 감동을 공유했다. 포항시와 영일군은 1995년 1월 1일 자로 통합돼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으며,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포항항 개항일인 6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됐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의장, 박기환 전 포항시장, 진병수 전 포항시의회 의장, 박만천 시민상 수상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내 연오랑세오녀상 옆에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송을 식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심어진 해송은 포항과 영일이 하나 되어 뿌리 내린 지난 30년의 시간과 더 깊고 단단한 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