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 조합원들이 지난 7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택전리 농촌마을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20여 명의 조합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곳곳을 돌며 환경정화에 힘썼다. 이들은 마을안길, 하수구, 도로변 소공원, 소하천 등에 버려진 폐비닐, 페트병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봉사활동 중 마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정선분 EBTS협동조합 포항남부지국장은 "앞으로도 매월 지역 내 곳곳을 찾아 꾸준히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약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EBTS(주)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국에 "독도사랑주유소"를 개소하고 주유소 기반 배달 주유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영세 주유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EBTS는 주유소 종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녁 있는 삶"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유소 근무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여 근로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BTS의 사회공헌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마을들을 '노인전원 요양마을'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마을 기능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EBTS는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는 연수원 무료 이용, 해외여행 기회 제공, 경조사 시 상조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여 직원 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EBTS의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공유가치창출(CSV)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EBTS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경영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올해 상하수도 관리 혁신을 위해 1조 521억원을 투입한다.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사업비 6,481억원보다 972억원(증 15%) 증액된 7,45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액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예산이 확보된 주요 세부 사업은 ▴노후상수도정비사업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하수처리장확충사업 ▴하수관로정비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도심침수대응사업 등이다. 도는 올해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포함된 노후상수도정비사업과 하수관로정비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우·오수 처리로 지역 물 관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후상수도정비사업’은 포항시 등 16개 시군 20개소에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와 수질 안정성 우려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관로정비사업’은 포항시 등 15개 시군 54개소에 기존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 관로를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고 우수는 인근 하천으로 신속히 배제한다. 사업을 통해 하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악취·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에 집중해 현재 94.9%인 상수도 보급률을 2030년까지 96% 수준으로 높인다.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시군은 ‘면단위하수처리장설치’와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에 집중해 현재 86.7%인 하수도 보급률을 2030년까지 89% 수준으로 높여 안전하고 청결한 하수처리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상하수도 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지난 한 해 국고지원 건의에 총력을 다한 결과가 올해 사업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신년 인사를 드리기에 앞서, 지난해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뜻하는 바 원만히 이루시길 바라며, 더욱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2024년은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제와 산업, 교육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과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수소 특화단지의 지정으로, 2023년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3대 신산업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아울러 2023년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고, 포항에 교육발전 특구와 기업혁신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발전 거점도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숙원사업인 추모공원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도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2024년이 더 의미 있는 한 해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혁신과 도전을 추구해 온 시민 여러분의 강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디지털과 AI 대전환의 변혁기에도 새로운 기회에 도전해 오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계 지정학적 갈등의 지속과 함께, 주요국의 자국 중심주의 강화 속에서 국내 경제성장률은 2% 내외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경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년 12월에 촉발된 국내 탄핵정국의 상황은 가뜩이나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위축되어 있는 민생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어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지역 골목경제에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반전시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실현해 가기 위해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 등 2025년 포항시의 4대 시정 분야와 관련 세부 전략을 실행하고, 특히,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을 통한 포항형 MICE 산업 육성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포항사람들입니다. 지난 촉발지진, 코로나 팬데믹, 힌남노 태풍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낸 위대한 포항시민들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오뚝이처럼 이겨내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꾸준히 해나갑시다. 바야흐로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맞아, 대내외적인 변동성과 불확실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갑시다. 저희 포항시 공직자들은 올해도 도시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미리 준비하고, 열심히 매진하여, 지속 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새해에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 1. 1 포항시장 이 강 덕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2025년 을사년 새해,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의 첫 일출이 뜨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다. 호미곶의 첫 일출을 보기 위해 2만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호미곶을 찾아 범국가적 추모 분위기 속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염원을 나누며 을사년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 첫 호미곶 일출은 쾌청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밝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포항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대형 해넘이, 해맞이 콘텐츠를 기획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공식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공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시는 한파 쉼터 마련 등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행사장인 호미곶 광장에 희생자 추모 공간인 추모의 벽을 설치해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 을사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대형 방한 텐트를 설치하고 방한용품을 비치해 한파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운영했다. 또한 포항 관광 기념품과 포항 12경을 방한 시설 내에 전시했으며, 새해맞이 떡국(밀키트) 3,200인분을 나누며 새해 감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공무원, 경찰, 소방, 자생 단체 등 585명을 현장에 배치해 공식 행사 취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날 호미곶 일출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모의 벽을 찾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상황실 등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 속에 있지만 우리 국민은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저력이 있다”며 “2025년 새해는 모두가 희망을 품고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모두가 하나돼 전진하자는 의미를 담아 올해의 사자성어를 ‘총화전진(總和前進)’으로 정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파이낸설대구경북이 2024년 한 해동안 40만 뷰를 넘어섰다. 2023년 9월에 창간한 이후 올해 12월 31일 현재까지 1년 3개월만에 월 평균 3만7000 뷰를 넘어선 것이다. 파이낸설대구경북이 불과 1년만에 월평균 3만이 넘는 페이지 뷰를 기록한 것은 모두 포항시민들의 응원과 경북도민들의 성원 덕분이다. 포항시민들과 경북도민들은 파이낸셜대구경북이 '지역의 작지만 강한 참 언론'으로서 활동력을 인정한 것이다. 2023년 9월 20일 창간한 파이낸셜대구경북은 포항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대구경북 중심의 기사로 포항시민들을 중심으로 경북도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출발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의 노출보다는 페이스북 SNS를 통해 포항시민들을 비롯한 경북도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파이낸설대구경북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더욱더 흔들리지 않는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며 집중을 통한 바른 소식을 포항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전달하며 지역의 '참 언론'으로 더 바르게 성장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린다. 독자들께서도 다가오는 2025년 한 해, 푸른 뱀의 의미처럼 지혜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린다. 발행편집인 신영숙 배상
포항시 북구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인 좋은선린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한다. 지난해 지역주민들의 밀착 의료서비스를 위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들어간다. 현재 의료계는 소아과 전문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지방의 경우 전공의 지원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중소도시 아이들이 소아과 한 번 진료를 보려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병원 진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대기를 하는 것은 예사이고 아침부터 기다려도 대기 환자가 되기 일쑤이다. 이에 좋은선린병원은 환아의 진료와 치료를 위해 대도시까지 가야 하는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내년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좋은선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시운 과장은 전문성을 요하는 소아면역치료, 알레르기치료, 성장치료, 성조숙증 치료가 가능하며 소아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병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다. 또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에 맞춰 병원 5층에 소아청소년 전용 병동(53병동)을 오픈해 환아들의 부모들이 좀 더 편안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11월 말 운영에 들어간 포항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가 불과 한 달 만에 치료 200례를 달성했다. 경북 최초로 좋은선린병원에 설치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는 기존 가스중독, 감압병(잠수병),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돌발성 난청 등의 질환자들이 치료 받을 곳이 없어 부산, 울산 등 대도시로 원정치료를 가야만 했던 불편을 일시에 해소했다. 한 달여 기간 동안 매일 10-2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 증상 중 하나인 화상환자의 경우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고 치료 후 경과 관찰 시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 달간 가스중독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6명의 환자를 긴급 치료를 통해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기존 가스중독 환자들이 타 도시로 가는 동안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좋은선린병원 내에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되면서 이러한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고압산소치료센터 황규석센터장은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시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포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골든타임 내에 병원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3급 : 1명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 4급 : 6명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주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맑은물사업본부장 이창우 ▲푸른도시사업단장 신강수 ▲북구청장 김응수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고급리더과정 교육파견) 박재민 ◇ 5급 : 35명 ▲정책기획관 김상혁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비서실장 이원중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장 김정현 ▲자치행정국 체육산업과장 김정숙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서재조 ▲복지국 교육청소년과장 주유미 ▲도시안전주택국 건축디자인과장 김병규 ▲해양수산국 해양산업과장 김세원 ▲해양수산국 항만과장 천만석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마이스산업과장 박영희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직무대리 박은정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직무대리 김숙향 ▲건설교통사업본부 도로시설과장 심재용 ▲맑은물사업본부 상하수도행정과장 김경화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장 직무대리 이흥섭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장 조재진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장 직무대리 손초희 ▲푸른도시사업단 생태하천과(학산천복원추진단 T/F팀장) 정석진 ▲서울사무소장 김종발 ▲남구 자치행정과장(남구 민원토지정보과장 겸임) 성민용 ▲북구 자치행정과장(북구 민원토지정보과장 겸임) 정인용 ▲북구 복지환경위생과장 조학래 ▲북구 세무과장 김석견 ▲북구 산업과장 최경보 ▲북구 건축허가과장 김석태 ▲남구 구룡포읍장 류성욱 ▲남구 오천읍장 허성욱 ▲남구 대송면장 직무대리 정현정 ▲남구 해도동장 유호성 ▲남구 제철동장 최태환 ▲남구 대이동장 이재숙 ▲북구 흥해읍장 이문형 ▲북구 용흥동장 이은주 ▲북구 두호동장 정종영 ▲북구 환여동장 직무대리 이승환 ◇ 5급(파견) : 3명 ▲정책기획관(해오름동맹광역사무국 파견) 이금화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중견리더과정 교육파견) 서양진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포항테크노파크 파견) 김환복
포항시 상생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레사업 과정에 이식 수목수량이 대폭 축소되며 시행사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당초 협의에는 사업시행으로 인한 총 훼손수목 중 생육상태가 좋고 이식가치가 높은 자생수종은 10% 이상 공원 및 비공원 시설내 이식을 협의했지만 없던 일이 되버렸다. 이 때문에 이 사업시행으로 청정산림이 사라진 대신, 이식수목들로 쾌적한 환경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버렸다. 상생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레사업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 (희망대로 528) 산 70-2번지 일원 94만7065.7㎡ 규모에 공동주택 및 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생공원과 시청 앞 중심 생활권까지 생활, 문화, 자연으로 완성된 입지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사업초기부터 생활, 문화, 자연에 대한 특별한 기대치를 저버리는 행태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항시가 시행사에 막대한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실시된 상생공원의 사후환경영향조사에 따르면 비공원지역은 당초 이식 수목량보다 60% 수준, 공원지역은 무려 99.98%의 이식 수목량이 감소했다. 당초 상생공원은 상수리나무 1341주, 굴참나무 967주, 졸참나무 340주, 팥배나무 58주 등 총 2705주를 이식수목으로 산정했었다. 전체 훼손 수목량 2만7044주의 약 10%에 해당되는 이식수목은 공원시설 1200주, 비공원시설 1505주로 나눴다. 이들 이식수목은 공사시 사업지구내 공원시설의 훼손지 복원용도로 즉시 정이식해 활용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 이식수목은 비공원지역이 1505주에서 630주로, 공원지역은 1200주에서 20주로 변경됐다. 비공원지역의 경우 당초 이식 수목량보다 60% 수준, 공원지역은 무려 100% 가깝게 이식 수목량이 감소한 것이다. 시행사 측은 이식 수목량이 감소한 이유로 '비공원지역내 훼손지역의 수종 다수가 대나무 수림으로 이식 대상목 감소와 주변 환경으로 인한 지나친 길이생장'을 내세웠다. 시행사 측이 내세운 감소 이유에는 당초 이식수목으로 산정했던 상수리나무 1341주, 굴참나무 967주, 졸참나무 340주, 팥배나무 58주 등 총 2705주는 없었다. 이에 대해 포항환경단체 관계자는 "단지 대나무 수종을 명분만으로 이식 수목량이 감소했다면 이는 명백한 시행사에 대한 포항시의 특혜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이 경우 이식수목량이 큰 폭 감소하기 때문에 공사비에도 영향이 클 것인데 포항시는 이를 어떻게 산정할 것 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덧붙여 "청정 산림이 훼손되며 공원 및 아파트가 들어서는 이 사업지구에 이식수목이 2000주 넘개 감소한다면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포본조사에 따른 이식수목을 산정했기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펑가를 실시한 H사 및 상생공원 시행사인 S사 관계자 또한 "환경영향조사와 실제 상황하고 다를 수 있기에 이식수목량이 차이날 수 있다 "고 해명했다. 하지만 상수리나무 1341주, 굴참나무 967주, 졸참나무 340주, 팥배나무 58주 등 구체적인 이식수종과 이식수목량이 산정된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못했다. 또 공사 감액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협의 정산시기에 이 부분을 포함한 기타 가감부분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 경북동부센터 포항힐링지국이 연말을 맞은 26일 지역 소외계층 도우기에 나섰다. EBTS협동조합 경북동부센터 우인수 센터장을 비롯해 포항힐링지국 선예령 지국장, 김민경 지점장 등 조합원 26명은 예티심터를 찾아 청소봉사활동을 가졌다.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예사랑단기보호센터와 주사랑주간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예티쉼터는 이날 조합원들의 손길로 활기를 되찾았다. 26명의 조합원들은 시설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우인수 경북동부센터장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을 위한 봉사는 EBTS협동조합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협동조합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노력을 소개했다. 선예령 포항힐링지국장도 "우리 조합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다"며 "장애인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벤처기업 EBTS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주유소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신주유천하' 캠페인이 27일부터 공영방송 KBS를 통해 소개된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주유소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시간외 심야 근무수당 등 인건비 추가지출을 줄여 업주들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인수 경북동부센터장은 "주유소 근로자 대부분이 장·노년층과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근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함께 퇴근 후 여유로운 삶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이 2024년 지역의 주요 환경 뉴스 10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단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댐 건설 논란부터 미군 기지 기름 유출 사고, 철강사들의 탄소중립 계획, 백로 서식지 파괴, 골프장 조성 문제, 대왕고래 프로젝트, 이차전지 산업폐수, 포항제철소 사고, 풍력발전 갈등, 원전 수명연장 등 다양한 환경 현안을 포함시켰다. 첫 번째로 꼽힌 이슈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항사댐 건설 문제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포항시가 홍수 조절용 댐의 기본 원리조차 설명하지 않은 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며 "1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의 90%를 국비로 지원받기 위한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두 번째 이슈는 오천읍 미군 부대 '캠프무적'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다. 지난 4월 약 4톤의 경유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된 사건으로, 포항환경운동연합은 "미군 부대 사고에 대한 법적 제재가 불가능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철강사들의 탄소중립 이행계획 부재를 지적했다. 이 단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2050 탄소중립'이라는 슬로건만 내세우고 있을 뿐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네 번째 이슈는 백로 서식지 파괴 문제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포항시가 민원 해결을 위해 백로들의 산란과 육추 시기에 벌목을 강행해 수십 년간의 서식지를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다섯 번째로는 골프장 조성 사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대규모 산림 파괴와 수질·토양 오염의 주범인 골프장 조성 사업이 여러 곳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여섯 번째 이슈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대착오성이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화석연료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곱 번째로는 이차전지 산업폐수로 인한 영일만 오염 문제를 꼽았다. 이 단체는 "수년간 생태독성을 초과하는 고농도 염폐수와 유해 중금속 폐수가 무단 방류됐다"고 밝혔다. 여덟 번째 이슈는 포항제철소의 잦은 사고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원가절감을 이유로 예방정비가 사라지고 안전설비 투자가 등한시됐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아홉 번째로는 풍력발전 관련 갈등을 언급했다. 이 단체는 "환경과 주민의 희생을 담보로 무분별하게 추진되는 풍력발전시설은 친환경적이거나 정의로운 신재생에너지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월성 원전 2, 3, 4호기의 계속 가동을 위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문제를 다뤘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은 지역사회에서 많은 갈등을 야기해 왔다"며 "일방적이고 무리한 수명연장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이러한 10대 환경 이슈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각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