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중국 광둥성 잔장(湛江)시 우궈슝(吴国雄) 부시장 일행이 25일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잔장시는 해안선 길이가 1,556km에 달하며 진주양식업이 발달한 항만 물류 중심도시로 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포항시와는 지난 2011년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후 포항국제불빛축제 대표단 파견 및 고교 스포츠 교류를 추진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항만도시인 포항시와 잔장시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양 도시 간 항로 개설 및 물동량 교류, 체육문화, 수처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우궈슝 부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잔장시 대표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부시장 일행은 이번 일정 동안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야구장과 포항스틸러스구장, 하수처리장, 양덕정수장, 노인복지회관, 영일만항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현황을 청취했으며, 포항시의 대표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철길숲 현장을 견학했다. 우궈슝 잔장시 부시장은 “다양한 기관 및 시설 견학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해 준 포항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양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기획재정부와 안동시가 지역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안동시는 농·특산물, 전통주, K-뷰티 분야 9개 지역기업과 함께 24일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에서‘제8차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이번 방문은 지역기업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해외수주 및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수출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제품력을 갖고 있음에도 코로나-19로 원료 가격이 상승해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지역기업으로서 바이어 또는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을 전달하며 물류나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지원 및 수출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또한,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해 수출 박람회 참여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를 희망했다. 기재부 지원단은 내년 수출바우처 지원이 대폭 확대됨을 안내하며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관세 규제에 대한 요청에는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건의해 제도적 차원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이 수출에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기업의 고충을 듣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안동시]
'We go together'이란 주제로 펼쳐진 '포항국제아트페어 2023'이 포항북구 갤러리 '상생'에서 두 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의 갤러리 '상생'에서 진행된 마무리 전시회는 이스탄불과 서울 참가작가들의 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되며 이목을 끌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아트포항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NEAR사무국, 포스코, 포항예총, 포항미협이 후원하는 '포항국제아트페어 2023'는 지난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해외교류전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서울 서초동 나우리 아트센터(9/1~9/8), 온라인 메타버스 전시관 전시(8/20~), 포항 라한호텔 포항아트페어 2023(10/19~10/22)에 이어 포항전시2관 갤러리 상생(10/4~10/25)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스탄불 국립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예술청 초대로 가진 튀르키에와 한국의 미술 교류전시회는 실크로드를 따른 아트의 길이라는 뜻을 가진 '아트로드'라는 명명으로 교류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스탄불과 서초구에 이어 포항에서 진행된 '포항아트페어 2023'은 갤러리상생과 라한호텔 객실을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특히 '포항아트페어 2023'은 연예인 초대 객실전시실 운영과 함께 이중섭과 박수근 작가의 그림을 초대해 원화 감상시간과 더불어 소장가가 직접 설명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라한호텔 객실 전시장을 마무리하며 조관우(가수), 길미(가수), 배드보스(뮤지션), 한은선(배우), 최알(명상가), 현경주(모델)등 아티스트 작품은 포항아트페어 2023 전시가 끝날 때까지 갤러리상생에서 3일 더 연장, 전시하기도 했다. '포항국제아트페어 2023'는 아트포항운영위원회(위원장-장미화)의 내실있는 활동으로 포항을 대변하는 문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아트포항운영위원회는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포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포항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은 시민들에 의해 2017년 출범했다. 운영위는 "이번 '포항국제아트페어 2023'를 통해 포항의 우수한 미술 작가와 작품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포항시민과 경북도민의 보다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수탁·위탁거래에 관한 표준약정서의 제정·개정과 그 사용을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이라 한다.)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1년 후부터 본격 시행되며, 제도 시행에 앞서 하위법령을 정비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표준약정서를 제정‧개정하거나 지정하여 그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위탁기업, 수탁기업 또는 중소기업자단체가 표준약정서의 제정‧개정안을 마련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심사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표준약정서 제정‧개정 시에는 관련 분야 거래당사자인 위탁기업, 수탁기업 또는 중소기업자단체의 의견을 듣도록 의무화하고, 표준약정서 제정‧개정을 위한 자문위원을 위촉‧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번 상생협력법 개정은 불공정거래 계약을 예방하여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표준약정서 제정‧개정 과정에서 거래당사자가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가 제도화됨에 따라 업종 특성 및 기업 현실에 부합하는 표준약정서를 만들어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3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1. 지가변동률 전국 지가변동률은 0.30% 상승했다. 상승폭은 ’23년 2분기(0.11%) 대비 0.19%p 확대되고, ’22년 3분기(0.78%) 대비 0.48%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9월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전월(0.11%) 대비 0.02%p 높은 수준, 전년 동월(0.20%) 대비 0.07%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도권(0.14% → 0.39%) 및 지방(0.06% → 0.14%) 모두 ’23년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 서울(0.11% → 0.44%), 경기(0.16% → 0.36%), 세종(0.15% → 0.34%)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30%)을 상회했다. (시·군·구) 용인처인구 2.15%, 성남수정구 1.14%, 울릉군 1.03%, 군위군 0.86%, 강남구 0.85% 등 53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이용상황별) 상업지역 0.33%, 공장용지 0.38% 등이 상승했다. (최근 동향) ’23년 9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13% 상승했으며, 매월 상승폭 확대('23.7(0.06%) → '23.8(0.11%) → '23.9(0.13%))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는 지가 하락기('22.11~'23.4)를 지나 ’23년 7월부터 매월 모든 구(총 25개)에서 전월 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2. 토지 거래량 ’23년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5.8만 필지(308.4㎢)로 나타났다. ’23년 2분기 대비 6.8% 감소(△3.4만 필지), ’22년 3분기 대비 4.5% 감소(△2.2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6.1만 필지(282.9㎢)로, ’23년 2분기 대비 15.1% 감소(△2.9만 필지), ’22년 3분기 대비 24.5% 감소(△5.2만 필지)했다. (지역별) ’23년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23년 2분기 대비 부산 20.3%, 강원 3.0%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 △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 ’23년 3분기 토지거래량은 ’23년 2분기 대비 농림지역 △26.8%, 답 △19.3%, 기타건물 △22.6% 등이 감소했다. [뉴스출처 : 국토교통부]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상북도의회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10월 23일 회의를 개최해 10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의 1년 재연임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 시행된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1명과 의장추천 위원 3명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하인성 후보자에 대해 지난 3년여 간의 경영성과, 향후 직무수행계획, 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으로 심도 있게 검증했다. 청문위원들은 하 후보자에 대해 경북TP-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통합 관련 추진방향, 포항TP와의 협력 및 상생화 방안, 탄소중립에 대한 ESG 경영 전략, 종합청렴도 평가, 경북테크노파크 산하 특화센터 기능 및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테크노파크 부지 임대사용과 관련하여 영남대와의 불공정 계약이 지속되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했으며, 기관장 평가는 S등급인 반면 기관 평가는 한 단계 하락한 A등급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또한, 후보자 재직 기간 중 경북테크노파크의 수의계약 급증에 따른 용역계약 관련 지적에 대한 특단의 조치 및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술 이전 등의 실적이 저조한 것을 질타하며 경북의 주력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하인성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여러 위원님들이 지적하시고 당부하신 사항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경북테크노파크가 기업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여 지원기관의 성격을 넘어서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조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지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와 도의원과의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교환 등 소통이 부족하다”며, “의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의 현황 파악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하고 하 후보자가 재연임을 하게 되면 경북 산업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의회]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24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와 이차전지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에서는 이차전지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30억원(경북도 9억원, 포항시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부터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POMIA와 마이스터고 2개교에서는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개방형 이차전지 실습실 구축 및 실습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POMIA의 김헌덕 원장을 비롯하여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의 이성열 교장,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최영호 교장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관 간의 상호협력방안과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차전지 인력양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정보교류, 공동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과 POMIA에서 구축 중인 개방형 이차전지 실습실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등에 관해 협약을 진행했다.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은 “개방형 이차전지 실습실” 활용해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좀 더 차별화된 현장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문인력으로의 성장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이차전지 전공 관련 직무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사랑시민모임이 21일 포항북구 장성동 미군저유소 부지 앞 집회에서 해병대 훈련장의 위치 문제와 도시발전 관련 이슈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포항사랑시민모임’은 지난 5일 포항의 주민들이 모여 포항북구 장성동의 미군 저유소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목적으로 발족한 시민단체다. 장성동 미군저유소 부지는 1992년 국방부로 소유권이 이전된 이후,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제정, 정부가 신속한 개발을 유도하고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최근 해병 1사단이 관리하는 이 부지가 해병대 훈련장으로 이용될 계획이 알려지면서 장성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지역은 포항 도심 인접 자연녹지로 남아있지만 포항에서 도시개발이 이뤄져야 할 지역”이라며 “특히 무분별한 도시확산을 막는 포항의 부도심 지역이자 영일만항 배후단지 역할을 할 중요한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포항의 중심지이며 고층아파트 단지 인근에 해병대 훈련장 사용은 도시 계획 및 시민들의 안전에 부적합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훈련장이 주변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훈련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공공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취해야 한다”며 “도시발전의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시설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이번 집회는 도시발전과 시민의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민들의 공동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이미 장성동 미군저유소부지를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가 확정돼 있고, 이강덕 포항시장도 공약에서 체험형 테마공원 개발을 밝힌 만큼 포항시와 국방부에 신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이 원전보다 69배 높았고, 박근혜·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4~2021년 기간 동안 태양·풍력 발전 평균 수출액도 원전보다 25배나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 산업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수출실적에서도 원전 산업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게 제출한 '2014~2021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수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수출 현황'에 대한 재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이 원전 수출액을 능가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만 있었던 현상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이후부터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이 원전 수출액보다 낮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2014년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은 원전보다 19배, 2015년에는 23배, 2016년엔 28배 더 높았다. 신재생에너지 산업통계가 작성된 2014부터 가장 최근 통계인 2021년 태양·풍력 발전의 누적 수출액은 26조7천129억원으로 원전 누적 수출액 1조716억원보다 24.9배나 더 높았다. 최고, 최저 수출실적을 비교해도 이러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2014~2021년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은 최저 2조4천24억원이고 최고 4조755억원이다. 반면 원전은 최저 350억원이고 최고 4천309억원이다. 최저 수출액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태양·풍력 발전은 원전보다 68.6배 더 높고, 최고 수출액을 기준으로 비교해도 9.5배 가량 더 높다. 태양·풍력 발전 에너지의 최저 수출액과 원전의 최고 수출액을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태양·풍력 발전 에너지의 최저 수출액이 원전 최고 수출액보다 5.6배 더 높다. 어떤 비교를 해도 태양·풍력 발전 에너지의 수출실적이 원전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감사 당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과 2023년 원전 수출 계약액만 별도로 제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이집트 엘다바 사업 계약액으로 3조원+α를, 2023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사업 계약액으로는 2천600억+α의 수출 실적을 추정하고 있다. 이집트 사업은 7년, 루마니아 사업은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연평균 수출액은 이집트가 4천286억원, 루마니아가 520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이 두 원전 사업의 연평균 수출액을 합쳐도 태양·풍력 발전의 조단위 수출실적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가 3조원의 계약 실적으로 자랑하고 있는 이집트 엘다바 사업은 대부분 터빈 건설과 같은 시공건설에 집중되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추가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의 계약액 중 기자재 부문은 단지 6천600억원에 불과하다. 루마니아 체르보나 사업 역시 기자재 부문이 1천100억원 규모로, 전체 계약액 대비 시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시공사업이 국내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집트 엘다바 사업에 2023년까지 투입되는 건설인력 390명 중에 한국인은 140명뿐이며, 나머지 250명은 현지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하도급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맡지만, 2차 하도급을 이집트 현지 건설사가 맡아 인력 충원은 대부분 현지에서 이뤄진다. 수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도 마찬가지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통계'에 따르면 2020년 재생에너지 일자리수는 원전보다 3배 더 많고, 2021년 4배 더 많았다. 태양·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수는 2020년 10만9천871명이고, 2021년 13만9천97명이다. 같은 기간 원전 산업 종사자수는 2020년 3만5천276명이고, 2021년 3만5천104 수준이다. 태양·풍력 발전 산업도 마찬가지다. 2020년 태양·풍력 발전 산업 종사자수는 10만4천497명이고, 2021은 12만7천106명이다. 태양·풍력 발전은 원전보다 일자리수가 2020년 3배, 2021년 3.6배나 더 많다. 수출, 일자리 측면에서 재생에너지의 산업경쟁력이 원자력보다 높은 것은 세계적인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2년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재생에너지의 공급 실적은 8059TWh로 원전 2천776TWh보다 2.9배 더 높다. 투자액도 마찬가지다. 2021년 재생에너지 투자액은 4천460억 달러로 원전 투자액 440억 달러보다 10배 이상 더 높다. 앞으로의 전망도 마찬가지다. 현재 세계 각국의 목표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2021~2030년 원전의 추가 공급량은 771Twh에 불과하지만, 태양광·풍력의 추가 공급량은 7781Twh시로 10배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풍력뿐만 아니라 수력, 지열, 해양·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있어 시장의 규모와 수출 잠재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에너지는 원전이 아닌 재생에너지다. 원전 수출은 대통령·국무총리까지 나서서 해외순방과 정상회담까지 하며 대폭적인 지원과 대대적인 홍보를 아끼지 않지만, 재생에너지는 기업들이 각자도생식으로 알아서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전세계가 탄소중립, 러-우사태 등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 한국만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정부가 삭감한 2024년 재생에너지 예산안에 대한 복원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인프라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탄소중립과 새로운 에너지 기반 사회의 대전환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K-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지도 그리기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23일 경상북도와 공동 주최한 ‘거대과학도시 포항, 경북 차세대과학포럼’을 이강덕 포항시장,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서석종 포스코기술연구원 연구소장, 김근환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융합혁신연구소장 등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미래 청정에너지 인공태양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1부는 최창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ITER기술본부장의 ‘미래 청정에너지(핵융합에너지)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및 우리의 미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의 ‘거대과학을 통한 기업의 성장’, 홍봉근 전북대 교수의 ‘한국 핵융합 실증로 개발 로드맵 전략’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재영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 패널토론에서는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윤건수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과 교수, 김양수 한국전력기술(주) 해외사업처장 및 최창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ITER기술본부장,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 홍봉근 전북대 교수가 참여해 △인공태양 실현 전략 △핵융합에너지의 안전성 △기업의 성장 방향 △거대과학도시 포항 조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토론에서 미래 에너지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중 하나인 거대과학 인공태양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인공태양은 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얻어지는 에너지로,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들이 핵과 전자가 분리된 플라즈마 상태에서 융합하며 태양과 비슷한 방식으로 에너지가 발생한다. 수소 1g으로 석유 8t가량의 에너지를 생산할 정도로 효율이 높아 인공태양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우리나라 거대과학 분야의 태동을 이끈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과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한동대가 소재하고 있다. 또한 핵심기술 실용화 전문연구기관인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창업보육·기업지원 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우수한 인프라가 집적돼 어느 지역보다 인공태양 실현에 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실현을 위해 연구에서 기술 상용화까지 거대과학을 꽃피울 수 있는 최적지가 ‘포항’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 포항시는 미래 청정에너지 인공태양(핵융합) 실현을 위해 경상북도, R&D 연구기관, 포스텍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공태양 생태계 구축 △기술개발 공동 협력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 등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R&D기관, 지역대학, 기업, 연구소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힘을 모아 거대과학도시 포항 조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차세대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를 선도할 혁신적인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 실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