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기스 'CES 2024'를 방문한 '포항시 디지털융합기획단' 일정에 관광지가 대거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1명당 700만원 수준의 예산이 들어간 이번 'CES 2024' 방문단의 일정은 첫날부터 관광으로 시작돼 'CES 2024'를 빙자한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포항시의회는 관련 상임위인 경제산업위원회도 아닌 다른 상임위까지 포함된 시의원 7명이 모두 재선 의원들로 구성돼 재선의원들의 미국 관광이라는 비난을 더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를 방문하는 포항시 방문단은 포항시 집행부 10명에 포항시의회 1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8박10일의 'CES 2024' 방문은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가스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는 일정으로 1인당 700만원 수준의 예산이 투입됐다. 포항시 방문단의 일정은 경북도의 일정보다 이틀이 더 길고 경북도는 10명의 방문단을 구성한 반면 포항시는 포항시의회까지 20명으로 구성됐다. 20명의 방문단 가운데 포항시의원들은 모두 7명으로 경제산업위 소속의원 5명에 복지환경위 1명, 건설도시위원회 1명 등 모두 재선의원들이다. 이번 'CES 2024'방문단의 첫 날 일정부터 관광이다. 7일 라스베기스로 이동한 방문단은 첫 일정을 시작하는 8일 하루종일 '불의 계곡 주립공원' 하이킹을 하고 늦은 오후 '스피어(디지털아트)'를 방문했다. 이 일정에는 담당국장, 시의원 7명, TP원장, 시 직원 6명, 의회 직원 3명이 참여했고 스피어 방문에는 시 직원이 9명으로 늘었다. 첫날부터 'CES 2024' 목적과는 전혀 관계없는 붉은 사암과 사구가 특징인 '불의 계곡 주립공원'을 탐방하고 공연장인 '스피어'를 방문한 것이다. 'CES 2024'의 체험은 9일과 10일 현지 8박의 일정 가운데 겨우 이틀에 그쳤다. 그마저도 체험에 대한 토론과 논의가 필요했던 저녁시간은 경북도 주최의 '경북인의 밤' 행사와 '포항DAY' 행사로 만찬을 즐겼다. 11일 시애틀로 이동한 방문단은 다시 '워싱턴대학교', '개스워크 파크', '파머스 마켓' 등을 방문하는 관광일정을 시작했다. 워싱턴대학교 황현정 경영대 교수를 만나 1시간 30분정도 면담과 학교투어는 그렇다 치고, 가스화 공장을 공원으로 만든 개스워크공원과 재래시장 격인 '파커스 마켓'은 무의미했다. 12일의 일정도 시애틀 주요기업 방문이라는 명목이지만 30분 단위의 스타벅스 1호점,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 앨런 뇌과학 연구소 방문을 채워졌다.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샌프라시스코의 일정도 스탠포드대학교 방문, 금문교, 익스플로러토리엄 과학관, 팰리스 업 파인아트, 피어 39 등 관광일정으로 가득 채워졌고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투어는 겨우 1시간으로 사실상 관광일정이다. 8박10일의 'CES 2024' 방문이 대거 관광일정으로 채워지며 7명의 시의원들과 시의회 소속직원 3명 등 10명에게 투입된 예산 7천만원의 효과가 무의미할 정도다. 1명당 700만원, 20명이면 1억4천만원의 혈세를 들여 'CES 2024'를 빙자해 미국까지 가서 당초 목적과는 전혀 무관한 곳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이런 일정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포항사회단체 관계자는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집행부가 대거 참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이에 대한 토론과 향후 방향에 대한 현장 토의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는 하루이틀의 지적이 아닌 만큼 혈세를 사용하는 시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는 절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대구경북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는 올해 입주물량이 2022년 이후 착공 감소의 여파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실입주를 기대하는 주택사업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급과잉 우려가 있던 대구시의 경우 입주물량 감소로 준공 후 미분양 감소와 공급적체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대구는 지난해 12월 70.0에서 1월 82.6으로 12.6p 상승했다. 경북도 지난해 12월 61.5에서 1월 87.5로 26.0p 큰 폭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12월 대비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1.7에서 79.4로 7.7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큰 폭 상승을 가져온 경북의 경우 1월 약 1천600가구 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인접 지역인 대구가 커지면서 얻는 반사이익, 대구와의 지리적 인접성,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예정과 같은 지역적 특수성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상반기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그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 경기회복이 예상되며, 주택거래량 역시 작년보다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입주전망지수 또한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1월 대비 12월 아파트 전국 입주율은 67.3%로 11월 대비 5.0%p 하락했다. 대구부산경상권도 11월 69.2%에서 12월 64.3%로 4.9%p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4.0%에서 49.1%로, 분양권 매도지연이 4.0%에서 5.5%로 증가한 반면 잔금대출 미확보가 22.0%에서 18.2%로, 세입자 미확보는 26.0%에서 18.2%로 감소했다. 특히 주택매각 지연의 경우는 지난해 9월 36.2%에서 10월 41.7%, 11얼 44.0%, 12월 49.1%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로 위축됐던 주택시장이 부동산 PF 부실 악재가 겹쳐 얼어붙으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된 것으로 원인으로 분석됐다.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소속 대책위원과 포항시민 등 500여 명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시위를 벌였다. 범대위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 체계 구축’ 약속 이행 △사내 및 사외 이사들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또 “성남시 위례지구 부지매입비 5천270억원의 입주 계약서 서명과 포항 RIST로 미래연의 주소를 옮기고 RIST연구원 160명을 이적시킨 점은 포항시와 포스코의 합의를 배반하고, 포항시민을 기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최정우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포항시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와 함께 후추위 사외이사들 이제라도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나서지 않는다면 회장 추천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결여 된 만큼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범대위 대책위원 및 포항시민 400여 명은 지난해 11월 29일에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는 미래기술연구원 성남시 부지 계약 절차를 즉시 중단하라”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 신임 회장 선임에 적극적으로 주권 행사를 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상경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구) 국회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김정재의원 측 ‘쪼개기’후원 진술 번복 금품회유” 파문이라는 뉴스포레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기사를 근거로 김 의원을 고발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서도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선거철 낭설이라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모 전 시의원의 불법 후원 문제는 4년 전 21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이미 제기됐던 사안으로 당시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 무관한 사안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4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금품회유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것"으로 "언론 보도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언론 보도를 근거로 고발한 포스코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서도 명예훼손과 무고에 따른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덨붙였다. 김정재 의원은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이 일방의 주장만을 근거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이를 근거로 고소·고발을 반복하는 것은 구태 언론과 정치 협잡꾼의 몹쓸 악행으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태가 종식되고 깨끗한 정치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최대한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의 시민단체 대표가 위증교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구)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이 10일 김정재 의원과 국민의힘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전 사무국장 B씨 등 2명을 위증교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범대위 임종백 위원장은 고발장에서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3월경 전 이 모(65) 포항시의원이 가족 3명의 명의로 '쪼개기' 후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자 사무국장 B씨를 시켜 '이 모 씨가 김 의원과 무관하게 단독으로 했다'고 설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무국장 B씨는 위증의 댓가로 이 전 의원에게 '변호사비를 사건 종료 후 대납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김의원의 지시를 받고 2022년 1억6천여만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무국장 B씨는 후원회원들에게 각각 300~5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함으로써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당시 검찰조사 과정에 김 의원이 '이 전 의원의 범행을 몰랐다'고 발뺌하는 바람에 사건이 흐지부지됐다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현직 국회의원의 사법농단을 엄단해 법치와 사필귀정의 준엄함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고발취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재 국회의원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사실 무근"이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이 모(65) 포항시의원도 임종백 위원장의 고발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치적 문제에 휘말리기 싫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규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공공 의대와 지역의사제를 국회에서 통과시킨 민주당의 대표가 지역 진료를 외면하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보여줬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부산대병원에서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는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요청한 것은 의료진에 대한 갑질이자 특혜 요구이며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진료·수술 순서를 부당하게 앞지른 새치기인 만큼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지방에서는 이른바 서울의 ‘빅5’ 대학병원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각한 문제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오히려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부추긴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용규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의대의 설립과 같이 지역의료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400억 원 규모로 202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에 따라 최대 6억 원 한도의 대출금에 대해 금리 일부를 지원하며 일반기업은 연 2.5%, 여성기업, 강소기업, 수상기업 등 우대기업은 연 3%의 이자를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접수일 기준 매출액이 없더라도 설립 연도가 3년 미만인 창업기업도 업종별 구비서류가 갖춰진다면 일반기업 최대 2억 원, 우대기업 3억 원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대기업은 지원 범위가 확대돼 농공단지 입주업체 및 포항시 우수 장수기업 선정 업체까지 적용된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을 둬 신청 기업의 폭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신규 기업들이 수혜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융자신청은 지펀드 시스템으로 온라인 접수하며, 신규 신청 기업의 경우 회원가입 및 업체등록 후 자금을 신청하고 제출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진행 상황은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지원 이력도 남아 체계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 8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포항시 기업지원톡(카카오톡 채널) 또는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고금리, 경기둔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화 및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해에도 기업 경영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경북도가 2024년 도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국비 1조4,799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영일만횡단 고속도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각종 국비보조사업이 지출 구조조정되어 사회간접자본 관련 정부예산은 전년도 22조 4천억원에서 올해 22조 1천억원으로 3천억원(△1.4%)이 감소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기재부 및 각 부처 예산심의까지 전략적인 대응으로 정부안 1조 4,597억원을 반영했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북도는 최종적으로 도로분야에서 23년 1조 3,523억원 대비 1,276억원(9.4%)이 증액된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 추진될 주요사업에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35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10축, 2,907억원) △포항~안동 국도확장(1,353억원)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192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144억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166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 후 15년째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다. 그러나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된 후 지난해 정부예산 125억원에 이어 올해 1,350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또한, 신규 착공사업으로 국도 안동 풍산~서후(L=11.2km, 1,776억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L=9.5km, 1,395억원), 경주 외동 녹동~문산(L=4.4km, 571억원), 청송 진보~영양 입암(L=5.4km, 920억원), 청송 청운~부남 감연(L=3.8km, 328억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김천 양천~대항(L=7.02km, 1,073억원)구간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70억원을 확보했으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진입로(L=2.1km, 422억원)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설계 지구로 10억원이 반영됐다. 준공사업은 국도 안동~영덕(L=21.9km, 2,041억원), 영양~평해(L=14.65km, 740억원), 군위~의성(L=14.8km, 479억원), 구미~군위IC(L=10.5km, 505억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안동 용상~교리(L=15.64km, 3,246억원)에 1,017억원을 투입하여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신규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중앙부처 및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예산 증액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도는 올해도 연초부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하며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 등 지역현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으로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
이부형 포항북구 예비후보는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산업 고도화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숨통을 열고 광역경제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5⋅5⋅5 민생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이하 ‘5⋅5⋅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발표한 ‘5⋅5⋅5 프로젝트’는 현재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5개 분야의 핵심산업 고도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한 △민간 주도의 5만 개 일자리 창출로 도시의 경쟁력을 나타내고 △지역 내 총생산(GRDP) 1인당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핵심산업 고도화는 투자유치 확대와 첨단산업단지 확장,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 국책기관⋅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서 △‘제철보국’에 이어 ‘전지보국’으로 재도약, △풍부한 인프라의 ‘바이오헬스 시티’ 구현,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도약, △디지털⋅로봇산업 육성으로 4차산업혁명 주도, △철강산업 고도화로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민간 주도의 5만 개 일자리 창출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발굴⋅지원 활성화를 비롯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 경제 일자리 창출, △‘경상북도 RISE 센터’ 등을 통한 지역대학의 재정지원⋅투자 확대로 창업 생태계 조성, △청년⋅여성⋅중장년⋅어르신⋅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세부적인 계획을 담았다. 끝으로 지역 내 총생산(GRDP) 1인당 5만 달러 시대를 열어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즐기는 스포츠 도시 조성, 다양하고 최첨단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미래 문화자산을 위한 전통 문화유산 보존 등을 통한 문화예술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언제나 함께하고 곁에서 챙기는 복지를 통해 저출산⋅초고령사회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하고, ‘호국⋅보훈의 도시 포항’ 정립, 미래형 교육으로 지방시대 선도 등을 이뤄내는 한편 체류형 관광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고, 신해양도시 주도하는 해양산업의 융복합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이부형 예비후보는 “진정한 복지과 지역 활력의 원동력은 취약 계층에게 안정된 의·식·주 제공은 물론 삶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중요하다.”라면서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에 주력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포항을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 대표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에 이어 지난해에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이부형 예비후보는 앞서 불체포특권은 물론 무노동 무임금, 가구당 소득에 맞춘 세비 조정을 포함해 면책특권 뒤에 숨는 잘못된 관행들로부터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에 본인부터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일부에서 정치자금 모금이나 세(勢) 과시를 위한 이벤트로 비판 받아온 △사무실 개소식 △출판기념회를 포함하여,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앞세운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겠다는 ‘3무(無) 클린 정치’ 약속을 발표해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일에 개최된 기획재정부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심의·의결됐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하천 제방 정비와 퇴적구간 준설을 통해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631억 원이다. 사업은 퇴적토 준설량 1,260만㎥, 제방 보강 49.8㎞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 포항시는 형산강이 지난 2018년 이후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되는 등 홍수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극한 강우에 의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형산강 준설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해왔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7월 포항을 방문했을 당시 형산강 하도정비의 신속한 시행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형산강 환경환경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했으며, 이번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가 잦아지고, 자연 재난이 강력해지는 시대에 형산강 범람 우려에 대비한 환경부의 적극적인 행정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는 중앙정부와 함께 재난·재해로부터 시민과 기업들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