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예비후보 '이월서가' 팩트체크에도 의혹 확산...당당한 해명 필요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출마한 이상휘 예비후보의 충북 진천군의 '이월서가'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월서가'가 30억원대 초호화별장이라는 지적에 "진천군의 영업허가를 받은 근린생활시설로 거주공간 겸 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물 외관이 자칫 화려하게 보일 수 있지만 1층과 2층 일부가 책방공간이고 2층 일부과 3층 약 30여평만 부부와 자녀들이 거주하는 실거주 공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맹지였던 토지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용도변경을 했고 특혜성 의혹의 진입도로는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2019년부터 도로사용료를 납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진천군의 명소로 알려진 이월서가를 누구도 호화별장이라 하지 않으며 실거주공간은 30여 평으로 진입도로 특혜 등 관련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상휘 예비후보의 해명에도 '이월서가'에 대한 의혹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월서가'가 책방, 서점 공간이 대부분이라 할지라도 '이월서가'의 소유권은 '이상휘 예비후보와 부인 명의'로 돼 있다. 

 

또 거주공간이 30여평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진입도로를 포함해 어림잡아 약 1600평의 대지 위에 있는 3층의 하얀 건물이 평범하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MB정부 시절 2억7천만원으로, 2016년 20대 총선 서울 동작구 갑 출마 때 7억원 가량을 재산으로 신고한 이상휘 예비후보의 '이월서가' 부지매입과 건축비용도 의혹이다. 

 

경북제일신보 기사에 따르면 이상휘 예비후보 한 측근은 “주택자금은 진천농협에서 5억원을 대출했고 상주지역에 사둔 집 값이 올라 14억원 가량의 임대료를 받아 집 짓는데 보탰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의혹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상대 예비후보들이 의혹을 더 키우기 전에 이상휘 예비후보가 유권자에게 상세한 해명해야 필요성이 생겼다. 

 

이에 대해 이상휘 예비후보는 파이낸셜대구경북과 연계한 지역의 한 언론에서 질의한 '부지매입비용과 저택 건축비용에 관한 상세한 해명'요구에 답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자들은 청렴한 성품으로 흠결 없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국회의원을 원한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자서전 '답설야중거'에서도  '이월서가'에 대해 당당하게 소개했다.  이 정도면 '이월서가'를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이상휘 예비후보의 당당한 해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