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예악국악단이 주최, 주관하는 '복원(復元),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공연이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개최된다. 도산십이곡은 퇴계 이황이 남긴 대표적인 국문시가로, 그가 생전에 지은 약 2,000여 수의 한시로도 다 표현하지 못한 사상과 감흥을 담아낸 작품이다. 자연과 교감하며 느낀 감정을 노래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작품은 ‘언지(言志)’와 ‘언학(言學)’으로 나뉘어 총 12수로 구성된다. ‘언지’는 서원 주변 경관에서 느낀 감흥을 노래한 것이고, ‘언학’은 그 감흥에서 얻은 생기를 삶에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도산십이곡에 담긴 세계의 이치와 인간의 조화, 퇴계의 유교적 사상, 그리고 자연과 벗한 예술적 가치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새로운 창작이 아니라 전통의 원형을 되살린 ‘복원’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건태 단장은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이 전통공연으로 되살아났다”며, “지금까지 글로만 전해지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시 청소년들이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과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본선 무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30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해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은 '청소년 정신건강 회복과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돌봄 정책'을 발표해 청소년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일상 속에서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문화 조성 방안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연합팀은 '청소년 로컬패스'를 주제로, 청년몰 점포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제64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9월 13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히 막을 올린다. 이번 대축전은 ‘위대한 도약, 다시 뛰는 안동시민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동시민, 향우 회원 등 15,0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진다. 대축전의 성화는 개회식에 앞서 웅부공원에서 채화돼 시내 주요 거점을 순회한 뒤 시민운동장으로 봉송된다. 이어 최종 주자인 신상호 산림항공관리소 주무관과 권의경 안동소방서 소방사가 점화대에 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 식전공연으로 권승, 김은조, 스포츠클럽 댄스팀이 무대를 꾸미며, 오전 10시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본 경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읍면동 대항으로 5개 종목 10개 경기가 치러지고, 경기 종료 후에는 읍면동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또한, 초청가수 서지오, 딴따라패밀리, 박지현, 지원이, 왕탁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미스터트롯2와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박지현의 공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국제행사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80여 명씩 총 258명의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참여한다. 1차 교육은 지난 4일 시작됐으며, 2차와 3차는 각각 9월 25일과 10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보이지 않아도 전해지는 친절”로, △친절의 본질 이해 △운전자 개인의 응대 기준 설정 △감정 흔들림 없이 응대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시를 경험하는 첫 관문인 만큼, 운수종사자의 친절이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실천되는 시민 중심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북도경주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28개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평가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평가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아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특히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제조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경북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유일하다. 앞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2021~2022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자활사업 운영 전문성과 지역 연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북도는 5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경북연구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 등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포항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장개발을 위한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 회의는 북극항로 시대에 포항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장개발을 위해 포항 영일만항이 나아가야 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 영일만항 확장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자원 등 잠재적인 항만물류 수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 감소로 북극항로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국제 해상물류 루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북극항로 전략적 요충지에 있는 포항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에 거점항만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 회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며, 포항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 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5일 경주에서 저출생과 전쟁(여성일자리 분야) 도민 목소리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을 비롯해 도의회 배진석 부의장 및 경주지역 도의원, 여성창업자, 여성기업 대표, 경력보유 여성 등 여성일자리 정책 수요자 20여 명과 함께 일자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력 단절로 인한 재취업의 어려움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경북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요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예산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여성 일자리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이 저출생 극복의 주요 과제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일·돌봄 양립을 위한 단기일자리 제공과 일하는 동안 자녀는 돌봄시설에 연계해 위탁 보육할 수 있는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을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미에 개소하고, 올해는 포항과 예천까지 확대·운영 중이며, 7월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새마을회는 8일 영주시민회관에서 ‘2025년 새마을의식함양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마을정신을 되새기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본 교육에 앞서, 2025년 청룡봉사상을 수상한 이대성•황영숙 부부(영주1동 새마을회원)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영선 회장은 부부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격려하며 수상패를 전달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부부의 공로를 기렸다. 이어 부부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조명한 방송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봉사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후 진행된 교육에서는 우영선 회장이 직접 특강을 맡아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지역사회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의 경험과 사례를 담은 강연은 회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새마을정신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우영선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단결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새마을회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5)’에 참가해 농산물 가공제품을 전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국내외 225개사 426개 부스가 참여했다. 신제품과 최신 식품 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약 1만9천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HACCP’, ‘ISO 22000’,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등을 보유 중인 기관으로, 식품 안전과 제품의 품질 및 경쟁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달성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생산한 잼, 음료, 차, 소스, 빵 등 다양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전시했으며, 특히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식 행사를 진행해 방문한 소비자와 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청년식품창업 Lab 대상자 4명이 공동 참가해 자신이 개발한 신제품을 공개하고 소비자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맛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추진하는 ‘2025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관람자의 시선으로 현장의 분위기와 지역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점검할 시민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올해 지역 문화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은 8개 분야 23개 사업 총 173건으로 공연, 시각, 문학 등 다양한 활동들이 대구시 전역에서 더운 여름을 지나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사업 수행 현장을 방문하여 작품을 관람하며 시민문화 향유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연·전시 환경과 사업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시민 소통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의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문화예술관련 전공자 또는 문화예술 모니터링 등 경력자 우대)하며, 9월 30일까지 간략한 참가양식(또는 QR온라인신청)를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시민 모니터링단에게는 2025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다양한 공연, 전시, 행사 등을 향유할 기회가 제공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