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안전보건공단 주관의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및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현장에 확산함으로써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산업체, 교육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권영국 로봇캠퍼스 로봇자동화과 교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위험 예지형 안전관리 기술’을 사례로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 공정 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과 산업재해 예방 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로봇캠퍼스가 구축해온 안전 중심 교육환경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로봇캠퍼스는 협동로봇 기반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영천시는 지난 9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과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2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최한 공모사업에 영천시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광역 공동사업 공간 신축’ 분야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지역 간 협업 자활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자활센터와 광역 단위 사업 협업을 원활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해 커피박·불용 PC 재자원화, 다회용기 세척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자활근로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북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지역 자활사업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동물약품협회 및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칠레와 멕시코에 파견하여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하고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정부기관 방문, 수출상담회 및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아프리카 르완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수출상담회 상담 73건, 상담액 5.7백만불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칠레‧멕시코는 중남미 지역에서 축산업 기반과 위생‧검역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국가로 안정적인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항생제, 백신 등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7월 15일과 17일에는 칠레와 멕시코에서 현지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28개사와 우리 기업을 일대일 매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참가기업 대상으로 칠레, 멕시코 시장 동향과 해외 바이어 상담 전략,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남구 대명9동에서 지난 4일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20대 여성이 이웃의 세심한 신고와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긴급 보호됐다. 대명9동에 거주하는 A씨(여, 26세)는 지적장애가 있는 미혼모로, 자녀는 위탁시설에 보호 중이며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최근 극심한 폭염 속에서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며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이를 이상히 여긴 위층 이웃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위기가구로 신고하여 발굴됐다. 즉시 가정방문에 나선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가 환청과 망상,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이며 정신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태임을 확인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즉시 연계했다. 이후 상담 및 자의 입원을 위한 이동 중 대상자는 달리는 차량에서 문을 열려는 등 자해 위험 행동을 보였고, 복지팀장은 위험한 상황임을 판단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응급입원을 신속히 조치했다. 이번 대응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복지팀장,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현재 대상자는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 중이다. &nbs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영덕군과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해 지난 10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북도의원, 영덕군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영덕군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에 대한 피해 복구 현황을 공유하고,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금진1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영덕정수장 노후시설 정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분류식화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마을 정비사업 등 12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박형수 의원과 영덕군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초대형 산불 피해의 조속하고 완전한 복구, 지역경제 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에 뜻을 함께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영덕군의 산불 피해 복구와 미래 비전을 위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0일 김천대학교 생명관에서 한궁 선수와 심판, 운영위원 및 내빈, 응원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회장 이부화) 주최로 『제4회 김천시 노인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한궁은 투호와 국궁, 서양의 다트를 융합하여 만든 스포츠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생활체육 종목이다. 자석식 한궁핀을 표적판에 던져서 1회당 1~10점을 획득한 결과를 종합하여 승부를 겨루는 종목으로 신체에 부담이 없고 근력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어 어르신에게 인기가 많은 스포츠이다. 이날 대회에는 단체전에 노인회 22개 분회 대표팀 220명의 선수가, 개인전에 17개 분회 59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멋진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은 투구를 거듭할 때마다 승패의 향방이 정해지게 되는 압박감과 긴장감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궁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스포츠이며, 신체 기능을 향상하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어르신에게 좋은 운동이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응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수강생 9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농업인들은 바쁜 농사일을 마치고 꾸준히 교육에 참여하며 주경야독의 뜨거운 학습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경영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농업 회계의 이해와 활용 과정, 생성형 AI를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 마케팅 교육 기본반 및 심화반 총 3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실습 위주의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AI 플랫폼의 빠른 발전으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정보화 교육은 변화의 물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수준에 맞는 실제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 온라인 시장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산물 온라인 판매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한국 생활개선 문경시연합회(회장 이승순)는 오는 10일, 1,000명의 회원들과 함께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음대회를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개회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문경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후 결의문 낭독을 통해 다함께 친절한 문경 만들기의 실천의지를 다지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오후 본행사에는 문경시 생활개선 한마음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경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화합 한마당으로 회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농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생활개선 문경시연합회 임원진과 읍면동 회장을 구성원으로 하는 문경 생활개선 힐링연극단의 공연이 열려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순 연합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회원 간 소통의 공간으로서 회원들의 조직력과 단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농촌의 여성리더로서 문경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 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미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의 밝은 앞날을 위해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성농업인의 모습이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4월 1일부터 시행 중인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처리제도(Fast Track)'를 통해 대미 수출기업의 긴급 통관애로 해소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지난 3월 28일 발족한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및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청 특별대응본부' 활동의 일환으로, 대미 수출 물품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여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게 결정을 회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충북 진천의 한 중견기업 A사는 이 제도를 활용해 3일 만에 품목번호 회신을 받아 수출 기회를 지킬 수 있었다. A사가 수출하고자 하는 이차전지 관련 물품은 대부분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어, 미국에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 중인 25%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우려가 있었다. 반면, ‘이차전지 부분품(HS 제8507.90호)’으로 분류될 경우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에 해당하지 않아 10% 세율 적용이 가능해져, 관세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에 A사는 관세평가분류원에 품목분류 사전심사를 신청했고, 분류원은 본건을 ‘우선심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의성군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를 7월 11일 의성군 정보화 교육장에서 60명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두차례 걸쳐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도로교통공단 및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하여 △면허갱신 신청서 작성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치매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운전면허 갱신 서류를 위해 의성경찰서 및 문경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한다. 2024년에는 고령운전자 101명에게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신체적 기능과 인지 능력 검사가 의무화됨으로써 사회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성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나이가 드니 운전면허 갱신을 하는데 필요한 서류와 교육을 듣기 위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는데 한 장소에서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하니 만족스럽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령 운전자의 치매 등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