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11월 25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농업기술원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984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위원들은 예산의 적정성과 함께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 방향을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농축산유통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사업과 농업기술원의 일부 사업이 중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동떨어진 사업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품벼 품종이 현장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농가 의견이 많은 만큼 신품종 개발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도작 농가를 위한 기술 홍보 또한 강화해 농정 현장의 혼선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경북의 농기계 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시점임에도 신규 사업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아쉬움으로 꼽으며, 농업기술원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겨울철 한파와 강설로 인한 수목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녹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중순까지 도심 녹지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송도 솔밭 도시숲을 포함해 총 210ha 규모의 도심 녹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목 보온 조치 및 지주목 고정 상태 ▲화장실·수경시설·세족장 등 급·배수시설 동파 방지 ▲데크·벤치·운동기구 등 편의시설 파손 여부 등 겨울철 사고 가능성이 높은 항목이 중점 확인 대상이다. 특히 추위에 약한 종려나무 등 남부 수종은 부직포 감싸기, 뿌리 보온재 설치 등 보온 조치를 실시해 동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눈·비가 내릴 경우 미끄럼사고가 우려되는 구간에는 모래주머니·미끄럼방지 자재를 배치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시설물은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교체·보강함으로써 이용객 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겨울철 피해를 예방하려면 선제적인 점검이 무엇보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MICE 박람회인 ‘IBTM World 2025’에 참가해 MICE 도시로서의 포항의 매력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IBTM World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1만 2천여 명의 전시자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세계적 규모의 MICE 박람회로 맞춤형 상담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세계적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항시는 킨텍스, 송도컨벤시아, 수원컨벤션센터 등 국내 주요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19개 기관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공동 홍보관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포항의 MICE 인프라와 도시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올해 5월 처음 개최된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K-컨벤션 시그니처 국제회의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를 집중 홍보하며, 포항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부각했다. 또한 시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6) 준비를 위해 관련 국제기구 및 협력 기관 관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25일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5월부터 진행해 온 소나무재선충병 기본설계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겸해 열렸으며, 용역에서 도출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된 국가방제전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산림청은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기존 단목 위주의 방제방식보다 수종 전환 및 강도 간벌 등 대규모 벌채 중심의 방제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해당하는 포항의 경우, 기존 방제방식만으로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포항시는 민가 주변, 주요 도로변, 시가지 등산로 등 시민 안전과 재산에 직결되는 지역의 재해 위험 수목은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구룡포읍 등 특별방제구역 및 피해 심각 지역은 산림소유자 동의를 얻어 수종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해 방제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천수, 해안방풍림, 마을숲, 보호수 등 보호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지역 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EM이 산업통상부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 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사업’은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 소부장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입지 및 설비 투자 비용 일부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첨단산업의 안정적 국내 생산기반 확보를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조성, 배터리 아카데미 운영 등 이차전지 산업 기반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기업의 생산 환경 개선, 공동 R·D 확대,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에코프로EM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 삼원계(NCA) 양극재 전문 생산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5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대구형 통합운영학교 모델 마련을 위한 ‘중·고 통합운영학교 추진 워크숍’을 개최한다. ‘통합운영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학교 통폐합의 대안으로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운영 방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통합학교 운영 기반을 구축해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을 마련하고자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TF 위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통합운영학교 운영 방안 검토를 위해 마련되며, 통합운영학교 추진 TF 위원 및 업무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통합운영학교 발전 방향(서울대 김경범 교수) ▲통합운영학교 운영 사례 공유(박혜경 연구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구 일반고 내 첫 중·고 통합운영학교 사례인 호산고등학교 교직원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통폐합, 거점학교, 도시형 캠퍼스, 통합운영학교 등 다양한 학교 체제 검토가 필요하다.”며, “대구형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오후 2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제14회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2009년부터 문화 접근성이 낮은 교육취약지구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정기 합주와 문화 체험, 음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 배려 등 공동체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성장하고 있다. 올해 오케스트라는 ▲동촌중, ▲신기중, ▲신아중, ▲율원중, ▲청구중 등 동구 지역 5개 중학교 59명이 참여한다. 동구청을 비롯해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기관 등 지역기관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Can Can, ▲Viva la Vida, ▲눈부시게 밝은 날, ▲보리울의 여름, ▲Butterfly, ▲Try Everything, ▲질풍가도 등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 율금초등학교 ‘율금빛소리 합창단’이 협연 무대를 펼치고, 안심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최기문 영천시장은 25일 영천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최 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삶의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미래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회복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일반산업단지에 3조 5,521억원 규모의 투자MOU 체결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MOU 체결 ▲지능형 IoT 부품센터 준공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 ▲신성일 기념관 개관 ▲장학기금 400억원 돌파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 ▲영천마늘융복합센터 개관 ▲국민체육센터 개관 ▲2024년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도내 6년 연속 1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4위 ▲귀농인 유입수 전국 1위 등 많은 결실을 맺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의 미래산업 전환, 민생복지, 균형발전 지원에 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을 살리고, 도시철도 영천 연장,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민선8기 공약사업을 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백지은 의원이 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소년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이용 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장애 청소년, 다자녀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소년의 우선 배정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본 개정안은 사회적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정 청소년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자녀 가구는 2019년 대비 3.6% 감소하고, 2자녀 이상 가구는 3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이러한 실정 속에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우선 배정 확대가 다자녀 가정의 교육·문화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하여 출산 친화적 환경 마련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에게 형식적 기회가 아닌 실제적 성장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본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수성구의회 차현민 의원이 발의한 '수성구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행정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구 지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의 공공부분 일자리 알선과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한 사업체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차현민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이 일자리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며, "이번 개정안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의됐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은 단순한 생활 지원을 넘어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7일 수성구의회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