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TS협동조합 포항북부지국과 포항힐링센터, 예사랑단기보호센터에서 환경개선 활동 펼쳐

포항북부지국·포항힐링센터조합원 18명 참여...10월 마지막 날 청소 봉사 구슬땀...김민경 지점장 "거소자들 깨끗하게 생활" 기대

소셜벤처기업인 EBTS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EBTS협동조합 포항북부지국과 포항힐링센터는 지난 31일 경주시에 위치한 예사랑단기보호센터를 방문해 대대적인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민경 포항북부지국장을 포함한 18명의 포항북부지국과 포항힐링센터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20명이 거주하는 예사랑단기보호센터의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민경 지점장은 "예사랑단기보호센터 거주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 조합은 매월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예사랑단기보호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지원과 사회통합 훈련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EBTS협동조합은 2019년 설립된 소셜벤처기업으로, 경영난을 겪는 주유소 지원과 지방 마을의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독도는 우리 땅' 슬로건으로 독도의 날 기념 10% 주유할인 'EBTS독도 사랑 주유소' 이벤트를 전개해 주목받았다.

 

EBTS협동조합은 스마트폰 앱 기반의 배달주유 서비스 '신주유천하'를 운영하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마을들을 '노인전원 요양마을'로 변모시키는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특히 장년층과 노년층 중심의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