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인구 순유출 81.6%, 직업찾아 수도권으로

2021년 대구청년 19~34세 11만1천명 순유출,,,순유출의 81.6% 수도권으로...60.3%가 직업때문에 수도권 선택

대구시의 수도권으로 청년인구 유출은 10명 6명이 직업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 비중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보다 무려 15.6%p나 높았다. 

 

저출산 및 인구유출로 지역의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지역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할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역 청년의 수도권 전출 현황 및 생활상을 분석한 결과 2021년 대구의 19~34세 청년인구는 2016년 대비 7.1% 감소한 46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시의 청년인구 비중(19.8%)은 특‧광역시 전체(21.8%)보다 2.0%p 낮았다. ‘

 

2021년 타 시도로 순유출된 청년인구는 1만 1천명이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81.6%를 차지했다. 

 

수도권으로 전출 사유는 직업(60.3%), 교육(17.7%), 가족(10.6%) 순이었다. 

 

2016년 대구에 거주한 20대 청년 중 5년 후(2021년) 대구에 계속 거주한 청년과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의 생활상을 비교한 결과, 2021년 취업자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91.4%)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83.2%)보다 8.2%p 높았다. 

 

상시근로자 비중도 수도권 전출 청년(86.6%)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79.2%)보다 7.4%p 높았다. 

2021년 청년 취업자의 대기업‧중견기업 근무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26.4%)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15.3%)보다 11.1%p 높았다. 

 

상시근로자의 연간 임금근로소득은 ‘5천만원 이상’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24.8%)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11.4%)보다 13.3%p 높았다.

 

2021년 청년 취업자의 상위 5개 산업을 보면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수도권 전출 청년의 산업에만 나타나고, 교육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은 대구 계속거주 청년의 산업에만 나타났다.

 

2021년 ’배우자가 있는‘ 청년과 ’자녀가 있는‘ 청년의 비중은 대구 계속거주 청년이 수도권 전출 청년보다 각각 4.2%p, 6.5%p 높았다. 

 

여성의 양육 자녀수도 대구 계속거주 청년(1.45명)이 수도권 전출 청년(1.29명)보다 0.15명 많았다.

2021년 거쳐 유형은 대구 계속거주 청년은 아파트(28.4%p), 단독주택(5.5%p) 비중이 높았으며, 수도권 전출 청년은 오피스텔(17.5%p), 기타거처*(16.3%p) 비중이 높았다.

 

또 2015년 대구에 거주한 20대 청년 중 5년 후(2020년) 대구에 계속 거주한 청년과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의 생활상을 비교한 결과, 2020년 학력이 ‘대학원 이상’인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12.0%)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4.6%)보다 7.4%p 높았다.

 

2020년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42.6%)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27.0%)보다 15.6%p 높았다. 

 

’기능원 및 장치기계종사자‘,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에서는 대구 계속거주 청년이 각각 8.5%p, 6.5%p 높았다.

 

2020년 거처 점유형태를 보면 대구 계속거주 청년은 자기집 비중(40.9%p)이 높고, 수도권 전출 청년은 전세(22.9%p), 월세(17.5%p)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