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제15조에 따라‘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공모에서 천연물 분야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월 1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의성군은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 기반 천연물 첨단분석 지구를 본격 조성하게 된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지역 내 기업, 대학·연구기관, 실증 인프라 등 산·학·연·관의 역량이 집적된 거점을 기반으로 지방정부가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
의성군은 현재 여러 기관에 분산된 천연물 연구 인력, 데이터, 장비 등을 한곳으로 모아 효율적인 산업화 연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의성바이오밸리 내에 연구·실증·데이터 기반의 통합 연구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이번 선정에 따라 의성군은 AI·인실리코 기반 고부가 천연물 소재 발굴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소재 발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며 인적 오류를 최소화해, 농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AI 천연물 첨단분석기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다.
육성지구 지정에 따라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지구 내 기업 대상 각종 지원사업 가점 ▲공유재산 특례 제공 등의 정책 인센티브가 가능해져, 천연물 기업 유치와 연구‧산업 인프라 연계를 통한 기업 집적-실증-사업화의 선순환 산업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공모에는 전국 11개 광역시·도가 참여했으며, 최종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경북은 의성·안동·상주의 천연물, 포항의 동물용의약품, 상주·예천의 곤충 등 3개 특화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운영을 통해 그린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목표로 공모에 참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것은 지역의 잠재력과 준비도를 국가가 인정한 결과”라며 “AI 천연물 첨단분석기지를 중심으로 기업이 모이고 혁신이 태어나는 경북 대표 천연물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정부–연구기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의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