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현동 피란민촌 아카이빙 도서『복현타작』2025 대구콘텐츠페어 인디도서전 참여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9월 26~27일 대구 엑스코 인디도서전 부스 참여 ‘사라진 마을의 기억, 책과 그림으로 다시 피어나다’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순덕)은 9월 26~27일 양일간 대구시가 주최한‘2025 대구콘텐츠페어’(엑스코)의 ‘대구인디도서전’에 참여했다. 이번 인디도서전은 대구 지역의 25개 독립출판사와 작가들이 함께 한 행사로 복현마을조합은 피란민촌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빙 도서『복현타작』(상,하권)을 전시·판매했다.

 

복현마을조합이 이번 인디도서전에 소개한 『복현타작-타인의 삶을 작품으로 만들다』는 지난 6년간 피란민촌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기록해 온 복현동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와 오래된 동네 풍경을 사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낸 책으로 지역 생활사의 중요한 자료로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복현동 피란민촌 아카이빙 활동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마을굿즈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복현마을조합 강순덕 이사장은“이번 출판 분야 진출을 계기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기억과 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하는 일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배광식 북구청장은“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성장한 복현동 마을조합이 이번 인디도서전에 참가하여 주민공동체의 아카이빙 성과를 공유하고, 복현동의 역사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복현마을조합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설립되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복현어울림센터를 북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북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