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성악가협회, 지역 성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대구 성악계 저변 확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성악가협회(회장 류진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성악가의 성장 지원과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무대 기회 확대와 공연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 협력으로 대구 성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국립정동극장, 국립극단, 한국뮤지컬협회, 대구연극협회 등 주요 예술기관과 협력해 공연 공동기획과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성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지역 성악가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예술인 공연 프로그램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등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쿠르 공동 주최 ▲인적 자원 교류 및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등이다.

 

특히 성악콩쿠르는 신인 발굴과 무대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해온 협회의 대표 사업으로, 공동 개최를 통해 대회의 전문성과 전국적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과 제작·홍보를 지원해 신진 성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양 기관이 이미 협력해 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협회는 올해는 ‘희망콘서트’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성악 무대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츠스프링을 포함한 공동 제작 공연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성악가의 창작·공연·교육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성악가협회는 2011년 설립 이후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악 전공 교수, 강사, 전문 성악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성악계의 화합과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정기연주회와 기획 공연, 교류 무대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며 다수의 신진 성악가를 배출해 왔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지역 성악가들의 무대 기회를 넓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대구가 활력 있는 성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진교 대구성악가협회 회장은 “공동 콩쿠르와 아츠스프링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통해 대구 성악가들이 국내외로 뻗어나갈 발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성악 분야의 콘텐츠 다양성과 관객 저변 확대를 꾀하고, 지역 성악가들이 창작과 공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며 대구 성악 예술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