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미술로 풍성하게 -대구미술관, 추석 연휴 무료입장(추석 당일 휴관)

추석 당일 휴관,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무료입장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대구미술관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휴관하고,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무료 개관해 시민들의 명절 문화생활을 함께 한다.

 

기간 중 대구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이강소’, ‘장용근’, 대구 근대회화의 흐름’, ‘계속 변화한다, 모든 것은 연결된다, 영원히 계속된다’ 등 4개 전시와 디지털 가상공간 ‘몰입’, ‘보이는 수장고’, 교육형 전시 ‘잠시 들렀다 갑니다’까지 다양한 미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강소 회고전 ‘曲水之遊 곡수지유: 실험은 계속된다’는 한국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동양적 사유를 대표해 온 이강소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회화, 드로잉, 조각, 판화, 설치, 아카이브 등 130여 점을 소개하며, 50여 년간 구축해 온 이강소 작가의 예술 궤적을 총망라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강소의 예술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자연의 흐름과 흔적, 존재의 유한성을 어떻게 실험적 방식으로 구현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장용근의 폴더: 가장자리의 기록’는 2025년 다티스트에 선정된 사진작가 장용근의 전시로, 그의 대표작 ‘도시채집’ 시리즈를 비롯하여, 지난 20여 년간 기록해 온 8개의 대표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150여 점의 사진과 영상 자료 5점을 선보이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 기억과 변화의 경계에 서 있는 다양한 존재들을 조명한다.

 

대구 근대회화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 ‘대구 근대회화의 흐름’은 한국 근대사 과정에서 대구 화단의 전개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대구 근대미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회화를 중심으로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주요작품을 미술 아카이브와 함께 선보인다.

 

대구미술관 첫 상설전으로 소장품 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신소장품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소장품 하이라이트전 ‘계속 변화한다, 모든 것은 연결된다,

 

영원히 계속된다’도 만날 수 있다.

 

알리시아 크바데, 이우환, 권부문, 아니카 이, 서근섭, 리처드 롱, 정용국, 곽 훈, 비아 레반도프스키, 미야지마 타츠오의 작품 등 소장 작가 10명의 작품 15점을 소개한다.

 

또한 실감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가상공간 ‘몰입’과 ‘보이는 수장고’, 교육형 전시 ‘잠시 들렀다 갑니다’도 관람할 수 있어, 추석 연휴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면 다양한 미술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월) 휴관하고, 연휴 기간(3일~9일) 중 무료 개관한다. 순환버스는 운영하고, 도슨트(전시해설)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추석연휴 인스타그램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중 ‘대구미술관’을 방문하고 ‘대구미술관’, ‘이강소’, ‘장용근’, ‘추석’을 해시태그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참여자 중 5명을 추첨해 이강소 작가의 친필 사인 부채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53. 430. 7500)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추석 연휴,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미술 한 차림을 준비하고, 무료로 개관한다”며, “대구미술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