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대구광역시교육청, ‘문화예술교육 중심도시 대구’ 실현 위한 업무협약

지속 가능한 협력의 첫걸음, 상징적 ‘그린 세리머니’로 의미 더해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7월 31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의 문화적 성장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의 문화적 성장과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교육 중심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영유아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가족 친화형 문화예술 체험과 지역 내 문화시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 등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자체 기획하는 가족 오페라 등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지역 문화예술교육단체의 지속가능성과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발굴을 도모해 현장 중심의 교육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상징성과 공동의 의지를 담아, 양 기관 대표자가 함께 묘목에 물을 주고 메시지 카드를 꽂는 ‘그린 세리머니(Green Ceremony)’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 퍼포먼스를 통해 문화예술 교육이 작은 씨앗에서 시작돼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과정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했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신뢰를 약속하는 의지를 담았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의 영유아들이 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진흥원은 교육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꿈꾸고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영유아기 문화예술교육은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밑거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