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제안이 정책으로 … 포항시, 도로·교통분야 소통행정 강화

포항시, ‘도로 및 교통만족 모니터링단 소통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3일 ‘도로 및 교통만족 모니터링단 소통 간담회’를 열고, 시민 중심의 교통 행정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성용우 건설과장 등 도로·교통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모니터링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도로 및 교통만족 모니터링단은 2017년 7월 발족 이후 읍면동별 1명씩 위촉, 시민의 시각에서 지역 내 도로와 교통 불편 사항을 신속히 발굴·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모니터링단이 접수한 민원은 관련 부서로 즉시 이관되어 신속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시민과 행정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만 60여 건의 불편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노면 불량, 포트홀, 표지판 훼손 등은 즉시 조치되고, 단속카메라 설치 등 예산이 수반되는 민원은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해결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니터링단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 시민 체감형 도로·교통 행정 강화를 약속했다.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모니터링단은 단순한 민원 전달을 넘어, 시민 불편 해소에서 서비스 향상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 도로·교통 행정을 선도하는 시민 리더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읍면동별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