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일 오천읍 구정1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백세 청춘 마당’ 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문화취약계층인 노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특별한 활동을 통한 정신적 자극과 뇌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국립경주박물관 전시 견학 ▲신라 금관 관찰 및 느낌 표현 ▲나만의 신라 금관 만들기 ▲‘왕이 된 소감’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관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은 적극적인 참여형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마을 밖으로 나갈 일이 잘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외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 체험도 해보면서 젊은 시절 경주에 다녀온 기억도 떠올라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