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산교육지원청은 6월 12일 14시부터 학생교육지원관 2강당, 6월 13일 14시부터 학생교육지원관 201호에서 '2025학년도 Wee프로젝트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대상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Wee프로젝트 업무 담당자 및 Wee센터,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전문상담인력 총 51명이다.
이번 연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손옥선 교수를 초빙하여 “매우 민감한 사람으로 살아내는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질적 연구와 상담에의 적용(감각처리 민감성을 중심으로)”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기질이자 성격으로서의 민감성이란,‘감각처리 민감성(sensory processing sensitivity)’을 의미하고 HSP(Highly Sensitive Person: 이하 HSP)는 감각처리 민감성이 높은 사람을 일컫는다.
HSP는 보편적인 기질이 아니기 때문에 민감하지 않은 부모는 HSP인 자녀의 욕구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
게다가 민감성을 이해받지 못하고 자라난 민감한 부모는 자녀의 민감성을 더욱 억압하고 부정적인 방식으로 양육하기도 한다.
HSP는 특히 어린 시절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어린 HSP의 환경 자극은 질 높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상담실을 찾는 HSP가 자기 이해와 삶을 살아가는 방향에 대한 조력을 얻을 수 있다면 학생들의 삶은 보다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다.
경산교육지원청 박경화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매우 민감성이 높은 학생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상담 개입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고, 위기학생에게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