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일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대사를 만나 양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공식 초청에 따라 대사관저에서 진행됐다. 에밀리아 대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면담에서 포항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이탈리아 주요 도시들을 직접 소개하며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에밀리아 대사는 “포항시의 미래 비전과 대사관이 추구하는 도시 외교 방향이 많은 점이 닮아 있다”며, “문화예술, 환경, 교육,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도시 외교를 위해서는 서두르기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교류로 이어져야 한다”는 도시 외교 철학도 강조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만남은 포항시의 국제협력 기반을 한층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산시는 오는 10월 3일부로 와촌면의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이 취소된다고 밝혔다. 와촌면은 그동안 약국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면지역으로 의료기관 내에서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의약품의 직접 조제가 가능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7월 1일 면 내 약국이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는 의사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와촌보건지소, 와촌의원 의료기관 2개소가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이 취소되며, 부림요양병원은 개설되는 약국과의 실거리 1.5km 이상으로 약사법 및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의약분업 예외 지역 의료기관으로 유지된다. 경산시는 이번 지정취소에 앞서 9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예고 기간은 7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예고기간 내에는 원내 원외 처방 병행이 가능하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변경된 조제 절차로 인해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의약분업의 취지와 의약업소 이용 방법 안내 등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7월 1일부터 송해기념관(신비체험관)의 위탁 운영을 정식으로 시작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내에 위치한 송해기념관은 연면적 850.84㎡,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이다. 1층은 기념품 전시·판매장, 2층은 송해 선생 전시관과 교육프로그램실, 3층은 체험프로그램실과 쉼터, 하늘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관은 올해 상반기 처음 운영된 ‘문화 아카데미’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단순한 기념시설을 넘어 지역민에게 열린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하반기 문화 아카데미는 ▲달성치유명상 ▲달성자연인문학 ▲달성 역사문화산책 ▲영재 학부모 아카데미 등 상반기와 동일한 구성이며, 송해기념관 2층에서 각각 10회차씩 평일에 운영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힐링 타로’가 마련됐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층 체험실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참여할 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평일과 주말 이상기후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구탐정단 가로세로 낱말퀴즈, △업사이클링 올림픽, △양말목 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 △환경지킴이 모자 만들기, △광복 80주년 OX로 배우는 역사 톡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행사는 국립대구과학관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한, 과학문화예술 공연으로 7월 19일 ‘펀펀 벌룬 매직쇼’, 8월 16일 ‘사이언스 버블 매직쇼’, 9월 20일 ‘휘황찬란 클래식 공연’을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개최한다. 과학문화예술 공연은 과학관 홈페이지 예약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미예약분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 연합회(회장 김철수)와 해병대 경산시전우회(회장 김정영)는 5일 경산시 남매저수지에서 도 내 22개 시·군 해병대전우회 회원 200여 명과 함께 수중 정화 활동 및 인명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서는 고무보트를 활용해 수중 오염물과 부유물을 제거하고 남매지 일원을 순찰하며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철수 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해병대 정신을 이어받아,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봉사의 마음을 담아 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인 만큼, 단 한 사람의 부상도 없이 정화활동을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영 경산시회장은“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해병전우회가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5년 재해예방사업의 신속한 이행과 균형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사업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 대책’을 수립하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인 203개 지자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조기 추진단’(단장: 자연재난대응국장)을 운영중이다. ‘조기 추진단’은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조기 사업 발주 및 예산 집행을 목표로, 장마철 대비 사업장 전수 점검(3~5월)과 사업 조기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6.26.)했으며, 또한, 지자체 담당자와 사업장 안전관리자(현장소장, 감리단 등)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교육과 함께,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 및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5.15.~10.15.) 동안 급경사지 낙석·붕괴와 사업장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행안부-지자체 간 상황관리 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이 7월 4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 국회를 통과한 31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계획안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노동부를 비롯한 모든 관련 부처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현재 할 수 있는 대책과 입법 대책을 총괄 정리해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무회의에 외청과 주요 공기업들의 보고에 더해 산하 기관들도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새로 임명된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가 공동체를 지키고 국가 구성원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제작한 어린이 창작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이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3일간 공연되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의 탄생 이야기를 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 첫 창작 공연으로, 지역 캐릭터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객의 뜨거운 반응 속에 ‘뚜비’가 어린이들의 일상 속 친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어린이 관객 “뚜비가 내 친구 같아요!”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은 “뚜비가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노래도 따라 부르고 친구랑 같이 춤도 춰서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는 관객 참여형 장면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달빛기사단’의 일원이 되어 뚜비를 응원하며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펼쳐졌다. 특히, 악당을 물리치는 뚜비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 ‘뚜비 달빛 가르기’ 동작을 함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립송화도서관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홀에서 지역 화가의 작품 전시회인 ‘지역 작가의 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작가의 창’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이번 7월 전시에는 ‘화서(禾西) 이영희’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영희 작가는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에서 선서화를 전공하고 수료한 뒤, 전국예술인연합회, 한국천아트예술협회, 한국생활공예교육협회 등 다양한 예술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인증 교육기관인 ‘부따공방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Fabric Art Painting’을 주제로, 섬유를 활용한 독창적인 기법의 회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립송화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시설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16일 시범 운영을 거쳐 6월 7일 재개관식을 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2025년 행정안전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12조 8,096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예산이 조정되어, 정부안 대비 1조 8,744억 원이 증액된 결과다. 우선,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전 국민에 15~5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12조 1,709억 원으로 편성됐다.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국비지원율을 최대 80%에서 90%로 상향하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 각각 3만 원, 5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 6,000억 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외에도,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정비하여 인명 · 재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예산 525억 원과, 10.29 참사 피해자의 생활을 지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예산 15억 원을 함께 편성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경기진작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