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김천시 김천여자중학교는 2024년 제12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3일 교육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재능 발굴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52명(초 27명, 중고등 25명)이 참가했다.
올해 6월 경상북도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에 참여한 박하음 학생은 ‘Dodream 관광통역안내사’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발표하여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동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
학생은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선생님들의 관심과지지를 받고, 부모님의 격려와 사랑으로 1년의 과정을 거쳐서 이 자리에 서게 된 자신이 여러 경험과 노력을 통해서 많이 성장했고,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을 만큼 큰 자신감을 얻게 됐으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꼭 대상의 영예를 얻고 싶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박기욱 교장선생님은 “2024년 인구의 5%가 외국인인 아시아 최초 ‘다인종․다문화국가’가 된 대한민국에서, 다문화가정의 의미는 소수의 문화가 위축되고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속에서 아름답게 공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교육의 현장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다” 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과 자신감을 키워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