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2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

교량 신설 공사 콘크리트 타설 중 사고 발생, 2명 심정지, 5명 중경상

경주시 강동면 안계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교량이 붕괴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께 강동면 안계리 74-5에서 안계댐 안정성 강화를 위한 교량 신설 공사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던 중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인부 등 8명이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로 인해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며, 실종됐던 50대 남성 B씨도 사고발생 3시간 여만인 2시 20분 경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다리골절, 저체온증 증상 등으로 각각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