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생활체육야구단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4연패 달성

열악한 훈련환경 딛고 4연패 달성...동호인들의 열정 넘치는 파이팅이 '원동력'...체육화 관계자들 격려 ' 큰 힘'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포항시 생활체육 야구단이 4연패를 달성했다. 

 

훈련 구장이 절대 부족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4연패를 달성한 것은 포항시 야구동호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포항시 야구동호인들로 구성된 포항시 야구선수단은 1라운드에서 상주시 야구단을 맞아 9대 1 압승을 거둔데 이어 준결승에서 만난 김천시 야구단도 17대 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경주시 야구단과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13대 1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포항시 야구동호인 출신으로 올해 처음 감독을 맡은 하인수 감독은 "동호인들의 단합된 힘과 열정 넘치는 파이팅으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은 결승까지 자리를 지킨 김용희 포항야구협회장을 비롯해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포항시 황상식 체육산업과장 이하 직원들의 정성어린 격려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용희 포항시야구협회장은 "포항시 야구동호인들이 열악한 훈련 환경에도 4연패를 달성한 것은 선수들의 '해보자' 하는 단합된 힘이 원동력이 됐고 무엇보다 체육회 관계자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 야구동호인들의 열악한 훈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중인 '우복야구장'이 시급히 건설돼야 한다"며 "포항시 야구동호인들의 염원인 우복야구장 조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