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건축착공면적 전년동월비 50% 감소세 지속

7월중 건축 착공면적 전년동월비 52.0% 감소...건축허가면적은 58.1% 감소

대구시의 부동산 경기전망은 개선되고 있지만 건축착공과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대비 큰 폭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대구경북지역 7월중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52.0%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58.1% 감소했다.

대구경북의 지난 7월 건축착공면적 감소율은 전국 평균 48.9% 감소율을 3.1%p 앞서고 있고 건축허가면적 감소율은 전국평균 45.7%에 12.4%p나 높게 집계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의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비 50%가 넘는 감소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48.8%, 2분기 65.8%에 이어 지난 7월에도 전년동월대비 52.0%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와 경북이 각각 69.8%, 46.1% 감소율을 보였다.

용도별로 전년대비 주거용의 건축착공면적 감소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거용은 지난 1분기 70.9%, 2분기 82.4%의 감소율에 이어 7월에도 81.0%의 감소율을 보였다.

상업용의 착공면적도 1분기 55.0%, 2분기 53.2%에 이어 지난 7월 52.2%의 감소율로 50%대 감소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업용의 경우는 1, 2분기 감소세를 벗어나 7월 들어 99.1%의 증가율을 보였다.

선행지표인 대구경북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58.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83.6%, 4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축허가면적 감소율은 건축착공면적 감소율과 같은 양상을 보이며 주거용에서 높게 집계됐다.

지난 7월 주거용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비 72.9% 감소했다.

1분기 38.9%, 2분기 15.7%에 이어 7월에는 감소율이 커졌다.

상업용의 건축허가면적은 17.6% 감소율로 1분기 55.8%, 2분기 30.6%에 비해 감소율이 줄어든 모습이다.

공업용의 건축허가면적은 6월 들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7월에도 17.1% 증가률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15.8%, 2분기 26.2%로 감소율이 커졌다가 6월 들어 2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7월에도 소폭 하락했지만 17.1%로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