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연착륙’ 돕는다 달성군, 달성글로벌센터 운영 개시!

새 건물, 새출발! 3월 신축 공단출장소에 ‘둥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달성군이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달성글로벌센터’ 운영을 본격화하며 ‘다문화 상생 도시’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 밀집도가 높은 논공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달 신축된 논공읍 공단출장소 3층에 마련됐다. 내부에는 교육실, 상담실, 가족 소통 공간 등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이달부터는 한국어 교육과 맞춤형 상담, 문화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지역 이주민을 위한 ‘통합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실생활 중심의 한국어 교육이다. 언어 장벽으로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이기 쉬운 중도입국자녀들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을 운영해, 학습 공백을 메우고 상급 학교 진학을 지원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교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댄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은 향후 생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이주배경 가구가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외국인 사이의 심리적 벽을 허무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방승희 달성군가족센터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며 “한국어 교육과 자녀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 역시 “달성글로벌센터가 이주민 비율이 높은 논공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조성된 만큼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글로벌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센터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대구시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