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관내 67개 초등학교에서 학생회를 구성하고 자치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9월 24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남부 초등 학교연합 학생회’ 첫 번째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한 달간 각 학교에서는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별 현안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치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4일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 대표들은 더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워크숍에서는 학생회의 역할과 민주적 리더십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학교 환경 개선, ▲학생 복지 증진, ▲교내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실천 주제를 선정하고 대표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9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각 학교에서는 워크숍에서 선정한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천한다.
학생회가 주도하여 학교별 특색에 맞는 자치활동을 전개하고, 실천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과와 개선점을 기록하여 다음 워크숍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류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학교연합 학생회 활동이 학생 자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