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6일, 제30회 문경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문경대상을 비롯한 각 부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고 영예인 문경대상 수상자는 사과 재배 전문가인 구로다 야스마사씨가 선정됐고, 문화예술 부문을 비롯한 총 6개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구로다 사과원을 운영하고 있는 구로다 야스마사씨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24년간 문경사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사과 재배 전문가로 한·일 사과재배기술 교류, 문경 사과재배 전문 인력 양성, 선진 사과 재배기술 전파 등 다방면에서 문경사과 산업의 질적 향상과 전국적 명품화,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문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문별 문경대상 수상자로서 문화예술부문에는 평생을 방짜유기업에 종사하며 가은읍에 납청유기촌을 건립하여 방짜유기의 활발한 전승 활동과 전시 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짜유기 작품 기증함으로써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이봉주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명예보유자가 선정됐다.
체육부문에는 2024년 문경시청 육상단에 입단한 이후 2025년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스포츠 도시로서 문경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대한민국 육상 발전에도 기여한 조하림 선수가 선정됐다.
교육부문에는 지난 2년간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역교과서(문희와 경서가 나누는 문경이야기) 발행, 문경 학생 오케스트라‘주흘’창단 및 운영 등 창의적 교육행정을 통해 문경 교육 발전을 이끈 이경옥 전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됐다.
봉사부문에는 2002년부터 24년 동안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한 급식 봉사, 사회복지시설 기부, 재난재해 및 긴급구호 활동 등에 참여하며 총 4,212시간(959회)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나눔문화를 확산에 기여한 이점숙 점촌3동 14통장이 선정됐다.
산업경제 및 의료보건부문에는 1989년 한의원을 개원한 이래 간치료 한약을 개발하고 지역 신문사에 건강칼럼 연재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엄용대 한의원장이 선정됐다.
효행부문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모와 처남을 10여 년간 남다른 정성으로 돌보며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도 마을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솔선수범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유승구씨가 선정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문경대상을 수상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문경시 발전을 위해 노력과 봉사를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경대상은 오는 10월 16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문경 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