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 성황리에 마무리

가을 정취 속 라디엔티어링 행사, 시민·관광객 큰 호응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문경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 '문경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가 지난 27일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구곡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선유동 제2주차장까지 약 2km 숲길을 걸으며, 안동 MBC 라디오 생방송과 다양한 공연·경품 이벤트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라디오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공유하며 문경의 가을을 만끽했다.

 

행사 당일에는 안동 MBC 라디오가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다양한 음악 공연과 마술 공연이 펼쳐졌고, 문경약돌돼지, 오미자와인, 오미자청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걸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도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지성환 산림녹지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번 라디엔티어링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문경의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개장한 가은 아자개장터 외식테마파크는 참가자들이 문경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문경의 산림·관광 자원을 활용해 계절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