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20일 14시 30분 농업 및 연관산업 분야 중동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삼양식품,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비료협회 등 영향이 우려되는 분야의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애로사항 등을 개진했다
오늘 점검회의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유가, 운임, 환율 상승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농업 및 연관산업 영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분야별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식품부가 기존 운영 중인 중동상황 모니터링 채널의 수출, 국제곡물, 가공식품, 농기자재, 면세유 5개 반별로 그간 점검해 왔던 현황 및 업계 영향, 향후 대응계획을 발표했고, 업계 참석자들은 애로사항과 물류, 원료구입자금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들을 제기했다.
이 자리에서 환율, 유가 상승 등으로 농가의 경영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다수 제기됐고,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정부가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비료는 상반기 영농철까지 현장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료인 요소의 약 38.4%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있고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농식품 수출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곤란, 항공운송 중단 등으로 주문 수량 축소, 선정 일정 조정 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 물류비 상승, 선적보험료 할증 등으로 인한 부담 문제가 주로 제기됐다. 또한, 국제곡물, 가공식품 원료는 6~9월분까지 확보하고 있고 대부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수입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급 영향은 적지만, 환율, 유가, 운임 상승 등으로 인한 간접적 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므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급 안정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면세유, 농기자재 등은 농업인의 체감도가 높은 만큼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가 상승으로 시설·축산농가 등의 경영 부담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농식품부는 유가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상황 장기화에 따른 비료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남아 등으로 수입선 대체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원료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료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농협 등 관계기관과도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리스크 완화를 위해 수출바우처 등을 활용하여 원료 구매자금, 대체시장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중동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對중동 수출기업의 물류 지원방안도 추가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국제곡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농식품 가격 부담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격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장기화에 대비하여 물량 확보 등 대응방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중동 상황의 전개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유가, 환율, 운임 등이 농업과 연관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살펴보면서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장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기관,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우리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