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민‧관 협력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100억 조성

도비 10억, 시군 60억, 중견-선배기업 22억 등 공동 출자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지역 유망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공식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18일 경상북도와 6개 시군, 지역의 중견·선배 기업, 전문 투자사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에서 체결했다.

 

펀드의 총조성액은 100억원으로, 경상북도와 6개 시군(포항·경주·안동·구미·경산시, 칠곡군)이 70억원, 펜타시큐리티㈜, 아진산업㈜, ㈜세아메카닉스, 산동금속공업(주), ㈜탈런토탈솔류션, 대구대학교기술지주(주) 등을 포함한 지역의 중견·선배기업이 22억원.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유)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서 8억원을 출자한다.

 

이는 경북도 및 6개 시군, 지역 중견·선배기업 공동 출자 형태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펀드로서의 의미가 크다.

 

이 펀드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운용되며(투자 4년, 회수 4년), 주요 투자 대상으로는 초격차 산업 분야: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10대 초격차 분야의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이며, 또한 경북 중점 산업 분야: 출자자로 참여한 선배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유망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9월 말 펀드가 결성되면 지역 창업 전담 기관인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의 TIPS(기술창업: 민간 운영사가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과 창업사업화 자금을 최대 국비 7억원 내외(2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사 신규 모집에 나설 계획이며, TIPS(기술창업)를 통한 유망 기업 발굴을 주요 지역 경제성장 전략으로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는 지역의 힘으로 지역 기업을 키우는 선순환 벤처투자 생태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우리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