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시 선비촌에서 운영한 야간 힐링 프로그램 ‘느슨한 저녁-빛과 불과 별이 머무는 시간’이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느슨한 저녁’은 초롱에 소원을 걸고, 별빛 아래 사색을 즐기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 공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힐링의 밤으로 선비촌을 감성적인 야간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선비촌 강학당에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으며, 매회 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대기자가 생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체험은 ‘초롱에 소원을 걸고’, ‘따스한 불빛 아래 온기를 담고’, ‘별빛에 사색을 띄우는 시간’ 세 가지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초롱을 직접 만들고 소원을 적어 벽에 걸었으며, 은은한 빛과 담소가 오가는 시간을 보내며, 천문학 전문가의 해설과 망원경 관측을 통해 달과 은하수를 바라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초롱불에 소원을 걸며 사색의 시간을 보내는 등 이번 체험은 단순한 야간 프로그램을 넘어 ‘선비의 마음을 느끼는 특별한 밤의 체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느슨한 저녁’이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이후 10월까지 이어지는 안빈낙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영주문화관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