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하면 유계숲 보호수·노거수 정비사업 추진

생육 환경 개선으로 생태 보존과 주민 쉼터 기능 강화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9일 청하면 유계숲에서 노거수회 회원과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수와 노거수의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 나무병원의 진단을 바탕으로 청하면 유계리 마을숲(8,646㎡)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을숲의 현황을 살펴보고 환경을 정리했으며, 나무에 비료를 주고 보호 조치를 실시해 숲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용산숲·금광숲 등 3개소의 보호수 13종 41본을 대상으로 생육검사와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보호수 상처부위 외과수술, 재선충 감염목 제거 등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노거수와 보호수의 건강한 생장을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마을숲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