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3일 토요일, 대진해수욕장과 관어대 등 블루로드 일원에서 제1회 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에 새로운 관광 인구를 유입시키고 최근 복구된 영덕 블루로드의 재도약을 위해 기획됐다.
트레일런 대회는 기존 조깅이나 러닝과는 달리 정해진 코스가 아닌 산길, 바닷길, 숲길, 마을길을 자유롭게 달리며 자연을 만끽하는 스포츠로 최근 마니아층을 확장하며 크게 유행하고 있는 스포츠이다.
이번 트레일런 대회는 그간 산불로 인해 침체된 영덕군의 경기와 영덕 블루로드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나아가 트레일런을 영덕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 7월 21일 사전 접수를 시작으로 7월 25일 본격 시작됐고, 8월 29일 마감됐다. 신청한 참가자는 총 350명이며 각각 23km, 14.5km, 6.5km의 코스를 뛰게 된다.
특히 최장코스인 23km 신청자는 참가비 전액을 고향사랑기부제로 연계해서 차후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게 되고, 14.5km와 6.5km 코스 참가자는 참가비 전액을 영덕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
영덕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인 만큼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8월 한달 간 사전 답사를 통해 각 코스의 안전 점검을 시행,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을 조정했고 안전요원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행사를 2주 앞둔 현재, 처서가 지났음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폭염 때문에 재단은 지속적인 날씨 모니터링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책을 구축하면서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영덕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런 대회는 신청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기대를 갖고 영덕군을 방문하는 대회 참가자들이 블루로드를 안전하게 즐기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9월 13일‘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레이스’이후, 9월 25일부터 3박 4일간 영덕블루로드 전 코스에서 진행되는‘2025 아이더 하이커스데이 in 영덕 블루로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