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마음건강백세 업무협약 체결

어르신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위해 고위험군 발굴·상담 연계 강화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 (사)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는 26일 남구보건소 지혜홀에서 어르신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서비스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앞으로 정신건강 종합검진,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연계, 프로그램 운영,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남구보건소는 종합검진에 앞서 생활지원사와 행복도우미를 대상으로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작성법 실무 교육을 실시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검진 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8월 현재 810명의 어르신이 종합검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8명의 고위험군을 발굴해 상담 서비스로 연계했다.

 

또한 남구 대송면 장동1리 마을회관을 비롯한 지역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검진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또는 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