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독거어르신 보호 위한 노인돌봄수행기관 실무협의 간담회 가져

노인돌봄수행기관 실무협의 간담회 실시…촘촘한 노인돌봄안전망 구축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는 26일 포항시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노인돌봄 수행기관 실무협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계 공무원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종사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어르신 폭염피해 예방활동 중간평가 ▲AI노인돌봄로봇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내년 사업 확대 방안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폭염특보에 따른 독거어르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452명을 활용해 6,800명 독거어르신에게 매일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1,700명의 독거어르신 가정에 활동량 감지기를 설치하고 활동 미감지 시 응급관리요원이 즉시 확인 후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종사자들의 노고에 따른 처우개선을 위해 다가올 2회 추경 예산에 종사자 수당을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2025년 7월 기준 포항시 독거노인 수는 3만 5,636명으로 증가하는 1인 노인가구 24시간 돌봄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2023년부터 AI노인돌봄로봇 200대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8월 만족도 조사 결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기존 한 방향 소통의 1세대 로봇을 업그레이드한 상호 소통 가능한 ‘AI노인돌봄 2.5세대 로봇’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서재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폭염 속에 독거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노인돌봄 수행기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종사자 수당 증액 추경을 비롯한 처우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노인돌봄서비스와 AI 활용한 돌봄 확대 도입으로 더욱 촘촘한 노인돌봄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