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오감만족 전시체험전,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전(展) 개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서구문화회관(관장 하현주)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 체험전인‘반고흐, 향기를 만나다’전(展)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8월 한 달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 및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반 고흐의 대표작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림 속 풍경과 정서를 향기, 체험, 이야기, 빛, 소리를 통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진행되며,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제작 일대기를 5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그림의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감성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는 부문은‘빈센트의 색, 그리고 향기’로 그림의 사용한 색과 그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대표 향료가 함께 전시되며, 두 번째는 부문은‘화가가 되는 길’로 화가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삶 그리고 그에게 예술적 영감을 준 밀레의 그림을 전시하며, 세 번째는 부문은‘파리로 향하다’로 갑작스럽게 파리로 향한 빈센트가 만난 인상주의, 자신의 그림에 녹여내기 시작한 새로운 색채에 대해 이야기하며, 네 번째 부문‘아를에서 정신요양원까지’는 새로운 예술가 공동체의 꿈을 가지고 도착한 아를에서 만난 고갱과의 이야기와 요양원에서 탄생하는 명작들을 이야기하며, 다섯 번째 부문‘마지막, 오베르에서’는 빈센트가 예술혼을 불태운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마지막 이야기가 전시된다.

 

특히 고흐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인‘별이 빛나는 밤’과‘해바라기’등과 같은 그림들을 향기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로, 각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향기를 맡으며, 고흐가 느낀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회 운영은 8월 한 달간(공휴일 포함)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구문화회관 하현주 관장은“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향기와 예술의 다채로운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이며, 한 작품 한 작품마다 깊이 있는 감정을 향기로 느껴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