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6월 20일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보를 품은 영천에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영천 청제비의 국보 지정을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8월 중 영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으로,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100명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 총 2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기부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기부로 참여할 수 있다.
윤미선 세정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라의 토목 기술과 재해 대응 체계를 새긴 귀중한 비문인 국보 청제비를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지역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영천시는 착즙주스, 유기농 쌀, 전통장, 원목도마, 벌꿀, 와인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마련해 기부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