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부동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2025년 경주시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 개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논의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경주시는 지난 9일 중부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2025년 경주시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중부동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 비전을 설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경주가 매력적인 역사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이면서도, 도시 경쟁력 저하와 함께 노후화된 주거 환경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중부동 도시재생은 경주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도시재생 대학에는 중부동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구 정희택 시의원, 이혜련 중부동장, 주민대표인 전성환 중부동 발전협의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도시재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김경대 경주시 도시정책자문관의 ‘경주고도보존계획 및 2025도시기본경관계획’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발표를 통해 경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담보하고,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전략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정희택 시의원, 이혜련 중부동장, 그리고 전성환 주민대표의 지정토론 시간을 통해 중부동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중부동의 특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 방향에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 후에는 ‘중부동 도시재생 비전’을 위한 참석 주민 간의 분임 활동이 진행됐다. 분임 활동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도시재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경주읍성 복원과 취락지구 등 중부동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재생 비전을 설정하여 경주시에 전달했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중부동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들을 경주시 2035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반영해 재정비하고, 도시재생 공모 사업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