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이·미용업소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실시

7월부터 5개월간 514개 업소 전수조사… 우수업소에는 인센티브 제공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영주시는 관내 이·미용업소의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5개월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 내 이용업소 73개소와 미용업소 441개소 등 총 514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소별 일반현황, 법정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약 20개 항목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하여 현장 실태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업소별 위생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우수, 우수, 일반의 세 가지 등급으로 구분하게 된다.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이면 ‘우수(황색등급)’, 80점 미만인 경우에는 ‘일반(백색등급)’으로 분류된다.

 

특히, 최우수 등급을 받은 업소에는 위생용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이 중에서도 평가점수가 높은 상위 10% 업소에는 ‘우수업소 로고 표지판’이 별도로 부착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위생 모범업소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법정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최우수 등급에서 제외된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평가는 단순 점검을 넘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위생문화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