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경상북도는 청년농업인의 정책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소통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을 주축으로 싱크탱크 역할을 할 ‘Agri-Frontier 25’를 운영한다.
‘Agri-Frontier 25’(이하 AF25)는‘농업의 새로운 경계를 여는 25인의 청년그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년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실행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농업인 리더 그룹이다.
이들은 현장 중심의 정책 모니터링, 농업기술 실증과 피드백, 지역 간 자생적 네트워크 운영, 청년농업인의 안정 정착 지원을 위한 멘토링 체계 구축 등 정책과 현장을 잇는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또한 정기적인 유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정책 토론과 개선과제 발굴을 이어가며,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 소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F25 회원인 경산의 신여란 청년농업인은 “그동안 정책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라며, “다른 청년농업인과 의견을 나누고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gri-Frontier 25’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내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간의 정책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발대식에서는‘AF25’명칭과 슬로건을 대외에 처음 공개하는 네이밍 세레모니, 위촉장 수여, 청년 정책 참여 선서, 정책 제안 발표가 진행됐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공식 출범을 축하하며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F25는 청년농업인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을 함께 만들고 움직이는 주체로 세우기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