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6월 10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5년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신정기공 소속 ‘소화제 분임조’ 등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8월 25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하게 됐다.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매년 개최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할 팀을 선발하기 위한 지역 예선 대회이다.
현장개선 등 12개 부문 14개 분임조가 참가한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관내 기업·공기관 등 직원들이 모여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에 대하여 소속 분임원들의 토론과 협력을 통해 품질개선, 제안, 상생협력 등 해결방법 및 개선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연구성과 부문에서 ㈜루브캠코리아의 ▶‘윤활솔루션’ 분임조는 대두유를 이용한 친환경 윤활그리스 제조기술 개발,
신제품개발 부문에서 ㈜신정기공의 ▶‘소화제’ 분임조는 EVA 압력 분산 유동볼 구조와 고형물 제거 필터를 적용한 수밀성 강화 밸브 개발, 공군제81항공정비창의 ▶‘무지개’ 분임조는 항공기 지상보호장치 개발로 비용절감 등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상생협력 부문에 출전한 대구교통공사와 하진전자통신의 ‘마이에스프레소+블루밍’ 분임조는 전동차 ATC 유비조수 공정 개선으로 대체품 개발을 통한 원가절감 등 경영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스마트업대구’ 분임조는 빅데이터·AI를 융합한 분석 알고리즘 개발로 송전애자 오염등급 판정시간 단축, ▶공군 제81항공정비창 ‘뉴스타트’ 분임조는 서비스 부문에서 기상관측장비 장착검사 공정개선으로 검사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13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우수 분임조들은 원인분석과 목표설정 및 개선안 도출의 적합성,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사후관리 등의 심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13개 분임조는 오는 8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대구시는 16개 팀이 참여해 금상 4개, 은상 5개, 동상 7개를 획득한 바 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여 지역 산업 경쟁력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기업과 기관들이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