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9일 ‘대한민국 대표 여성친화도시, 수성’을 목표로 양성평등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내·외부 전문가 등 양성평등정책위원 8명이 참석했다.
양성평등 정책위원회는 양성평등, 가족정책, 여성정책 분야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련 사업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성평등 정책 시행계획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수성구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 허브기관인 ‘수성여성클럽’을 2013년 9월 개관하여 여성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경력보유여성 1,578명의 취·창업 성과를 달성했다.
그 밖에도 ‘행복수성구민참여단’ 운영, ‘뚜비가 지키는 안심길’ 조성, 공공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기 점검,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은 2024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분야 대통령 기관 표창 2회 수상이라는 전국 최초의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수성구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목표로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자 지원 △부모 교육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정책 기반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성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수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