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상초계기 사고 관련 지역 주민 ‘찾아가는 심리지원’ 실시

동해면 주민 대상 1:1 맞춤 상담, 오는 10일부터 한시적 운영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지역 주민을 위한 심리지원에 나선다.

 

이번 ‘찾아가는 심리지원’은 사고를 직접 목격했거나 사고 현장 인근에 거주하며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동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이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1:1로 면밀히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과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리지원은 오는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매주 화·목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해면 지역자원봉사대 사무실에서, 수·금요일에는 같은 시간에 동해면 코아루 입주자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센터는 단기적 개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동해면 주민뿐 아니라 이번 사고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 누구나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포항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찾아가는 심리지원으로 시민들의 심리적 회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