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 및 도서관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도서관 노리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도서관 노리터'는 정보 사각지대의 독서 소외계층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책과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시니어 '老리터'에서는 민화 자수를 활용한 풍경 만들기, 전통 자개 장식 기법을 응용한 손거울 만들기, 병아리콩을 활용한 연잎밥 요리 등 그림책과 연계된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배움의 장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견학 및 그림책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스크림 그림책 읽기 및 나만의 아이스크림 마라카스 악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노리터 프로그램 참여자는 “도서관을 처음 방문했는데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문화 휴식 공간의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유쾌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독서복지의 시작점이며, 특히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삶의 여유와 지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즐기며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