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영양군은 산불 피해로 인해 생활터전을 잃고 임시조립주택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병 예방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꾸러미는 이재민들이 집을 잃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 머물기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내 홍역 환자 증가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영양군은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32가구에 KF94 마스크, 손소독제 등 7종의 감염병 예방 물품과 기피제 외 2종의 방역 약품을 포함한 총 10종의 감염병 예방 꾸러미를 배부했으며, 이후 추가 배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시주거시설에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관리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방 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예방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하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