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폭염 대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폭염대비 T/F팀 가동 … 65세 이상 고위험군에 건강수칙 교육·키트 지원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폭염대비 대응 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남구보건소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T/F팀을 운영하며,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3,900여 명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만성질환 미관리자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보건소 간호사가 가정방문 또는 전화상담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건강수칙 교육을 진행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폭염 대비 건강 키트에는 부채, 냉방용품 등이 포함돼 있어 고령자들의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소, 지소, 진료소로 구성된 폭염대비 T/F팀은 기상특보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넓은 모자 착용, 밝고 헐렁한 옷 선택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권장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무더위에는 외출을 삼가고 스스로 건강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