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구미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지난 2~3월 구미시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모집을 거쳐 최종 33명이 선발됐다. 위촉식 직후에는 ‘성인지 감수성과 여성친화도시의 이해’를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시민 정책파트너로서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단은 앞으로 2년간 ‘행사·회의’, ‘공공시설’, ‘홍보물’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홍보에 앞장서는 것이다.
특히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불편사항이나 개선점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제시함으로써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시민참여단은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참여단의 소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2014년 창단 이후 부서별 여성친화사업 컨설팅,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점검, 공공시설 및 축제·공공기관 홈페이지·홍보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피드백을 통해 구미시를 모두가 누리는 여성친화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구미시]